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최저 시급 대폭 인상안 상정

지역뉴스 | | 2023-02-08 10:44:23

조지아 최저임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행 5.15달러에서 15달러로

공화당 동의 없인 통과 난망

 

조지아 민주당 하원이 조지아주의 최저 시급을 대폭 인상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듀이 맥클레인 민주당 하원 의원은 조지아의 최저 시급을 현행 5.15 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는 하원 법안 241을 발의했다.

최저 시급 15달러이면 세전 연봉이 31,200달러가 된다. 맥클레인 의원은 "최저 시급 인상은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조지아주가 비즈니스하기 최고로 좋은 주라고들 하는데 봉급자들에게는 최고로 좋은 주가 아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조지아주의 최저 시급은 미연방 최저 시급 7.25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와이오밍 주(5.15달러)와 함께 미 전국에서 최저 시급이 가장 낮은 주이다.

최저 시급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15.50달러로 조지아주와 세 배 차이가 난다. 최저 시급이 인상되면 농부들과 학생들, 그리고 소상공업체의 종업원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맥클레인 의원이 발의한 이번 법안은 금주 말 위원회의 추가 논의를 거쳐 하원 의원들의 최종 결정을 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조지아 지방 행정부 공무원들의 최저 임금을 지방 정부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비슷한 법(HB245)도 민주당 스테이시 에반스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비즈니스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 시급까지 인상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반스 의원은 "비즈니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동자에게 시급 5.15달러의 비참한 임금을 주는 것이 정당화 되선 안되며, 시급 삭감이 아닌 정부 보조 등 다른 방법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최저 시급을 인상할 때가 한참 지났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모든 가격이 상승했다면 임금도 상승해야 한다고 이번 법안 발의 의원들은 주장한다.

하지만 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의 동의 없이는 통과가 불투명한데다, 미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서 최고 수준으로 한번에 대폭 인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김영철 기자

조지아 최저 시급 대폭 인상안 상정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2026년부터 사업상 발생되는 식사·간식비 세무 처리가 크게 달라진다. 즉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시행에 따

[법률칼럼] RFE가 왜 이렇게 많아졌나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이민국 심사 방식 변화, 실전 사례로 본 경고 신호최근 이민 신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요즘은 RFE가 기본”이라는 하소연이다. 과장일까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