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위치한 조지아주
기아가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조지아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적십자 지부에 10만 달러를 기부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30일 이와 같은 기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토네이도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 미국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12명 이상 근로자들을 포함해 일대 500여 가구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임시 대피소 운영 등 토네이도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비영리 단체에 전달될 계획이다. 기아는 기부금 전달 외에도 토네이도 피해자들과 지원 인력을 돕기 위한 각종 구호물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기아는 직원과 딜러 네트워크, 협력사들과 협력해 추가 기부를 권장할 계획이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법인장은 “토네이도는 기아 팀과 가족을 포함해 조지아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우리는 조지아주의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적십자가 토네이도 피해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구성원 중 하나인 기아는 가슴 아픈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미국 적십자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