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국제선 허브 공항
팬데믹 이후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항공편 취소, 혼잡한 터미널, 비싼 음식, 인력부족에 따른 서비스 부족 등으로 인해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만족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D. 파워가 21일 발표한 북미공항 여행 만족도 연구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1,000점 만점에 782점으로 작년 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해 북미 소재 큰 공항 가운데 만족도가 7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순위는 지난해 10위에서 3계단 뛰어 올랐다.
J.D.파워의 북미공항 만족도는 지난 30일 동안 공항을 이용한 미국인 2만6,5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작성됐다.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국제공항이 8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존 F. 케네디, 해리 레이드, 올랜도 국제공항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인 OAG에 의하면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시카고의 오헤어,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에 이어 세계 3위의 국제선 허브 공항으로 선정됐다. 국내선 운항 순위는 오헤어, 애틀랜타 공항 순이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