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영웅, 한미동맹 상징
중고생 대상 9월 25일 마감
한국전 참전 영웅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고 윌리엄 웨버 미 예비역 대령을 기념하는 중고생 대상 에세이 영상 콘테스트 지원 마감일이 오는 25일로 다가왔다.
지난 4월 9일 향년 97세로 별세한 웨버 대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장교(대위)로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했다. 1951년 2월 원주 북쪽 324고지에서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는 큰 상처를 입었고 미국에서 1년여의 수술과 치료를 거쳐 현역에 복귀한 뒤 1980년 전역했다.
웨버 대령은 전역 후에도 한국전 참전용사비 건립, 추모의 벽 건립을 주도하며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에서 승리한 전쟁으로 만드는데 평생을 헌신했다.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는 웨버 대령의 용사상이 자리잡고 있다.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주최하는 에세이 영상 컨테스트는 ‘한국전쟁의 의미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작성 혹은 제작해야 한다.
에세이는 3,000자 내외의 에세이를 레터용지에 더블 스페이스로 글자크기 12폰트로 작성해야 한다. 영상은 5분 이내의 자유형식으로 다큐멘터리, 인터뷰, 연극,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해야 한다.
작품은 kusaf2020@gmail.com으로 제출해야 하며, 이름과 학교명, 학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명기해야 한다.
당선자는 한국에서 3명, 미국에서 3명이 선발돼 메달과 상장, 그리고 장학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당선자는 10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