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애틀랜타 칼럼] 최선의 시민이되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3-04 10:09:05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용희 목사

 

지금 우리 사회는 개혁의 몸부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밥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이 사회를 개선시킬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대통령이 나서서 법과 제도를 바꾸고 사정의 칼날을 휘두른다 해도 이 사회의 근본적인 개선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바뀌지 않는 한 아무리 제도를 바꾸고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한다 해도 그 개혁은 성공할 수 없기 대문입니다. 

세계 역사를 보십시오. 정치 개혁이나 제도 개선을 통해 개혁에 성공한 사례가 한 번이라도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정부가 여러가지 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그것 때문에 너무 들뜰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바뀌지 않는 한 원점으로 돌아갈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더 악해질 가능성 마저 없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회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교훈하시는 원칙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먼산의 불보듯 해도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세상의 국가나 법, 사회 제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입니다. 정치인들과 지도자를 세워서 이 나라를 질서로 다스리도록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의 죄성을 최대한 억제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가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가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부와 지도자, 법, 사회 제도 이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서 주셨다는 사실을 아는 자들이라면 세상 사람들과 다른 관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정직한 의인이 되어 최선의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할 것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안 한다는 분명한 가치관을 갖고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질서라도 지켜야 합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서 이웃을 이용하거나 착취하기 보다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자기 몸을 바쳐 봉사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정직한 의인으로서 이 사회에 선량한 시민이 될 때 우리 한 가지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이 나라가 부강한 나라 잘 사는 나라가 되길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직한 사람이 된다면 이 땅이 형통하게 될 것이고 이 사회가 의롭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나라를 물려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치하는 분들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목회하는 저의 친구가 쓴 글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새벽 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 다른 차들은 신호를 지키지 않고 모두 달리는데 유난히 이 택시는 신호를 철저히 지켰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택시 기사에게 한마디했습니다. “기사님. 아무도 없는데 그냥 지나 갑시다. 제가 너무 급해서요.” 그러자 택시 기사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손님. 사람은 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이 한마디에 그 목사님은 몽둥이로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자고 큰 소리 치면서 외쳤던 목사님. 평신도 택시 기사보다 도덕성이 없었으니 얼마나 부끄러웠겠습니까?  오늘날 이 사회는 절대적인 가치를 찾아보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선악을 결정하는 유일한 동기는 오로지 그때 그때의 상황 뿐입니다. 

예수믿는 우리가 최선의 시민이 되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법과 질서를 지킨다면 이 사회를 의롭게 만들고 형통하게 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꿈을 가지고 다시 한번 뛰어봅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을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마음편과 특별과정 참가자 모집온라인으로 일주일에 1회씩 진행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가 ‘62기 마음편’과 ‘11기 특별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업은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