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The Able Orchestra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8-19 09:39:40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The Able Orchestra는 애틀랜타의 “발달 장애인들”(청년, 중등생, 고등학생 등)의 다양한 연령의 연주자들로 소관 편성된 “유능한 실내악단”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 연주하고 있다.

김창근 목사님과 윤보라 전도사님은 “발달 장애인들”과 삶을 함께하며 기도와 돌봄의 헌신을 통해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귀한 사랑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The Able Orchestra”의 “Amazing Grace” “It is well with my soul”(내 평생에 가는 길)을 프라미스 교회에서 실황 연주를 듣고 감동과 함께 숙연해졌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영혼의 평온함을 노래(찬송)하는 유명한 곡이지만 실내악의 연주 목록에 올린 것은 뛰어난 선곡이다.

정미경 지휘자가 혼신을 기울여 불협화음을 맑은 화음으로 조율해내는 조화의 선율과 풍부한 음색은 부드럽고 따뜻했다.

생명의 본질인 순수함의 바탕에서 맑은 영혼이 깃든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고 있다.

“발달 장애인”의 연주가 영적인 세계가 더 깊고 생명의 에너지가 충만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능력을 순수하게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김창근 목사님과 윤보라 전도사님의 사랑의 돌봄과 정미경 지휘자가 열정으로 다듬어내는 오케스트라의 깊은 영혼의 섬세한 표현(연주)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있다.

루마니아 출생의 유대계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Clara Haskil. 1895-1960)은 18세에 ‘다발성경화증’으로 지체 장애인이 되었다. 그녀는 평생을 고통 속에서 연주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장애를 영적으로 승화시킨 불굴의 예술정신을 지녔었다.

하스킬의 명연주는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24번,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등에서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다.

모차르트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K301, 304, 376, 378  네 곡을 벨기에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르투르 그뤼미오(Arther Grumiaux. 1921-1986)와 연주를 녹음해 음악사에서 길이 남을 명반이 되었다. 그녀의 피아노 음색은 청초하고 영롱했다.

영국의 첼리스트 재클린 뒤프레(Jacqeline Du Pre. 1945-1987)도 다니엘 바렌보임(유대계 피아니스트)과 결혼 후 6년 후에 전신이 굳어가는 ‘다발성경화증’의 진단을 받았다. 그녀의 나이 28세였고 투병 중 이혼해 휠체어, 나중에는 침대에 의지한 채 42세에 애석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첼로 소품집과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브람스” 첼로 소나타. “드볼작” “엘가”의 첼로 협주곡이 명반으로 남아 있다.

그녀의 뛰어난 예술성과 중후한 음색의 서정적인 연주는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열광케 했다. 연주할 때의 진지한 열정, 생기 넘치는 몸짓과 표정, 환한 미소와 명랑한 모습은 빛을 발했다.

현존해 있는 유대계 바이올리니스트는 소아마비 지체장애인 “이작 펄만”(Itzhk Perlman. 1945~)이 있다. 그는 바이올린의 대가(Virtuoso)이며 연주는 밝고 서정적인 음색은 따뜻하다. 바로크. 고전파, 낭만파 음악가들의 바이올린 곡들을 거의 연주 녹음한 명반들이 있다. 미국 줄리아드 음악 명문 출신의 “정경화”와 “핑커스 주커먼”과 동문이다. 그의 영적인 세계가 깊은 감동적인 명연주는 만인의 심금을 울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청각 장애인 베토벤은 어떻게 전원 교향곡(No.6)을 작곡할 수 있었을까. 자연의 교향악인 “전원”의 시냇물 소리와 바람에 실린 새들의 합창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감에 의해서 가능했다. 베토벤은 청감을 잃어 들을 수 없는 자연의 새소리를 자신의 내면에서 울리게 했다. 숲속을 울리는 뻐꾸기는 Clarinet, 메추라기는 Oboe, 나이팅겔은 Flute. 목관 악기로 시냇물 소리는 현악기로 천둥소리는 타악기, 금관악기로 표현하고 있다. 베토벤은 고난 가운데서 불굴의 정신으로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환희의 송가를 제창하는 악성이 되었다.

The Able Orchestra의 지휘자와 제1 바이올린 제2 바이올린, (v) 2명, 첼로, 클라리네트, 타악기 작은 드럼, 8명이 혼연일체가 되어 빚어내는 하모니가 절정을 이룬다. 연주자의 악보 보면대의 악보를 넘겨주는 하이틴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참으로 진지하고 아름답다.

The Able Orchestra의 영혼의 울림이 실린 연주가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음색의 결이 더 아름답고 깊어지길 바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보험사 법 위반  벌금  크게  올린다
보험사 법 위반 벌금 크게 올린다

주하원 관련법안 압도적 승인자연재해시 보험금 신속 지급무보험 운전자 단속강화 포함 보혐사의  법 위반에 대한 벌금을 대폭 인상하도록 하는 법안이 압도적 표차로 주하원을 통과했다.

[내마음의 시] 새순, 새싹 잔치 한마당
[내마음의 시] 새순, 새싹 잔치 한마당

효천 윤정오(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새벽 녘소근소근시 가 말을 걸어 온다 선남 선녀 햇병아리잔치 한 마당흘려만 보낼거냐고 한복 치마폭에 담아온마음속 부스러기행복 한 줌애환 몇 알알

[애틀랜타 칼럼] 기회를 즉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

윌리엄 제임스는 습관이 성격과 운명을 결정한다고 보았으며, 좋은 습관을 위해 자발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였던 케네스 하먼은 이감 직전까지 책을 필사하는 집념을 보였고, 그 결과 수용소 생활을 견디고 전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 기회는 망설이지 않고 즉시 행동하는 사람의 몫이며, 성공은 끊임없이 실행하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90세 한인 피살 사건…용의자에 무죄 선고
90세 한인 피살 사건…용의자에 무죄 선고

벅헤드 아파트 김준기씨 살해사건배심원단,용의자 보안요원에 '무죄'검찰, 결정적 범행 증거 제시 못해   지난 2024년 9월 벅헤드 노인 아파트에서 피살된 한인 김준기(당시 90세

몽고메리 한인학생들 로보틱스대회 2연패
몽고메리 한인학생들 로보틱스대회 2연패

Team Warriors, VEX 로보틱스 대회 석권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카톨릭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팀 워리어스(Team Warriors)가 지난 2월 2

주 전역 주택화재 하루에 20건꼴
주 전역 주택화재 하루에 20건꼴

지난달 피해주민 2,300여명 올해 들어 조지아 전역에서 주택 화재가 급증해 적십자 긴급지원 활동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미 적십자 조지아 지부는 올 1월 한달 동안

JJ 에듀케이션 '역사팀' 지역대회 석권
JJ 에듀케이션 '역사팀' 지역대회 석권

'전국 역사의 날' 지역대회 2팀 1위4월 18일 조지아주 대회 진출 확정 입시전문 학원 JJ에듀케이션(원장 임지혜, 제시카홍) 소속 학생 2개 팀이 지난 2월 28일 열린 ‘전국

애틀랜타서도 이란 사태 찬반 집회
애틀랜타서도 이란 사태 찬반 집회

하메네이 사망엔 모두 환영미 군사개입 지속여부 이견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애틀랜타에서도 이를 둘러싼 찬반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북부플로리다한인회 3.1절 기념식 북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조남용)는 3.1절 제107주년을 맞아 잭슨빌 한인동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포토뉴스〉 멤피스한인회 3.1절 기념식
〈포토뉴스〉 멤피스한인회 3.1절 기념식

테네시주 멤피스한인회(회장 정원탁)는 1일 오후 5시 멤피시한인회관에서 3.1절 제10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