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파트 D 가입 지연 벌금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6-30 16:16:13

최선호,칼럼,보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나이가 50대 이상된 사람들 중에 서류상의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줄어 있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이렇게 나이가 줄어든 이유가 여러가지 있을 수 있겠지만, 아마도 부모님들이 출생신고를 제 때에 하지 않았던 이유도 꽤 있을 수 있다. 생활이 넉넉치 않아 생업에 바쁘던 시절에 많은 부모들이 여러명의 자식들을 낳아 키우다 보니 출생신고를 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통상적으로 출생신고시기를 놓친 후 뒤늦게 하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 과태료를 피하다 보니 결국 과태료를 내지 않는 범위내의  뒤늦은 날짜를 잡아 출생일이라고 등록했었을 것이다. 미국의 메디케어 시스템에서도 뒤늦게 가입하면 지연 벌금을 물게 되는 경우가 있다. 메디케어 파트 D를 뒤늦게 신청하면 대부분 벌금을 물게 된다. 이에 관해 알아 보자. 

 

‘지연금’씨는 3년전부터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 (파트 A 및 파트 B)을 받고 있다. 메디케어 카드를 받고 보니 주위 친구들이 메디케어 파트 C 와 파트 D에 가입하라고 권유한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이 치료비의 80%만 커버해 주고, 나머지 20%는 메디케어 가입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이 20%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메디케어 파트 C 와 파트 D에 가입하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지연금’씨는 속으로 생각하기를 “추가로 다른 보험을 더 갖게 되면 별도로 보험료를 분명히 더 내야 할텐데, 건강하지 않거나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메디케어 파트 C 와 파트 D에 가입할 필요가 있겠지만, 건강하고 약을 복용하지 않는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겠군”라며 주위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면서 나중에 필요하면 가입하겠다고 마음 굳혔다. 그렇지만 몇년 지내고 보니 여기 저기 건강상 적신호가 오는 것 같아 의사를 찾아야 하는 일이 생겼다. 의사를 찾으니 ‘지연금’씨의 신체 이곳 저곳에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의사는 이 약 저 약을 처방해 준다. ‘지연금’씨는 애시당초 메디케어 파트 C 와 파트 D에 가입하지 않았으니 처방약 혜택을 받을 생각은 접어야 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처방약 혜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보험전문인에게 보험료가 얼마나 되는지를 물어 보기로 했다.  그런데 보험전문인 왈, “메디케어 파트 D에만 가입하면 약 $20 내지 $100 정도의 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메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가 묶여 있는 플랜을 갖게 되면 전혀 보험료를 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한다. “그런데 선생님의 경우에는 지금 뒤늦게 파트 D를 갖게 되면 평생 벌금을 물게 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라고 덧붙인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시작할 때부터 메디케어 파트 D 에 가입하지 않으면 평생 벌금을 물어야 한다. 미가입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벌금이 많아진다. 전국적으로 메디케어 파트 D의 평균 보험료의 1%가 미가입한 개월수에 곱해지며, 이 금액을 매달 평생동안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연금’씨가 30개월 동안 파트 D에 미가입해 있었고, 전국 평균 파트 D보험료가 $35 이라면, $10.50 (=$0.35 X 30)가 ‘지연금’씨가 매달 내야 하는 벌금 액수가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 벌금을 ‘지연금’씨는 평생 물어 내야 하는 점에 있다. 이런 벌금을 사전에 피하려면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이 시작되는 때부터 파트 D의 혜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위의 보험전문인이 말한 것처럼, 파트 D의 혜택만 가지면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메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가 묶여 있는 플랜을 가지면 전혀 보험료를 내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지연금’씨는 결과적으로 매달 $10.50의 돈을 평생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으면 즉시 메디케어 파트 D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보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가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병오년 새해는 '붉은 말(赤馬)'의 해입니다. 말은 거침없는 활력과 에너지의 상징입니다.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동포 가정에는 화목

FMS 창립 10주년 및 수상 축하파티 열어
FMS 창립 10주년 및 수상 축하파티 열어

세일즈 미 전체 4위 수상30일 기념 축하파티 열어 POS 솔루션의 선두 업체인 FMS(first Merchant Service)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2월 30일 둘루

애틀랜타, 셀프스토리지 신규공급 전국 '탑'
애틀랜타, 셀프스토리지 신규공급 전국 '탑'

2025년 CNN센터 2배 면적 기록뉴욕·LA보다 월등..."인구증가로" 애틀랜타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셀프스토리지 신규 건설 규모를 기록했다.스토리지

1주일 새 2명 사망...조지아 독감 비상
1주일 새 2명 사망...조지아 독감 비상

애틀랜타 지역 입원 환자 317명10월 이후 주 전역서 16명 사망  조지아 주전역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5년 51주차(12월

중앙교회 지역 공공기관에 후원금 전달
중앙교회 지역 공공기관에 후원금 전달

챔블리, 도라빌 경찰 등에 후원금 30일,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강병희)는 커뮤니티에서 함께 수고하는 챔블리 경찰서, 챔블리 소방서, 도라빌 경찰서, 도라빌 시청 직원들에게

광견병 코요테, 귀넷서 잇따라 주민 공격
광견병 코요테, 귀넷서 잇따라 주민 공격

뷰포드서 주민·반려견 피해 뷰포드에서 잇따라 주민과 반려견을 공격한 코요테가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귀넷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26일 뷰포드에서 주민 1명과 반려견

플로리다 이충선 씨, 한미장학재단에 5만 달러 기부
플로리다 이충선 씨, 한미장학재단에 5만 달러 기부

방산업체 엔지니어 근무 후 은퇴 플로리다주 팜베이에 거주하는 이충선 씨가 한미장학재단에 5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후원했다.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에 따르면, 이번 기탁금 가운데 3만 달

"2026년 시작을 웃음으로!" 신상훈 교수 토크쇼
"2026년 시작을 웃음으로!" 신상훈 교수 토크쇼

한인타운에 찾아오는 '웃음 폭탄'2월 7일(토) 스와니 엔지니어스 2026년 새해, 애틀랜타 한인타운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힐 특별한 웃음이 배달된다.오는 2월 7일(토) 오후 2시

SNS, 뉴스 매체로도 인기 틱톡·유튜브·페이스북 등

20대가 주로 뉴스를 보는 창구는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8∼29세의 주요 뉴스 소비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틱톡에서 정기적으로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12월 넷째 주 조지아 다양한 소식!]“조지아 성탄 연휴 교통사고 15명 사망·137명 부상”“도라빌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인명 피해는 없어”“조지아 독감 ‘심각’ 단계 진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