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76회  : 보고 느낀 평양

지역뉴스 | | 2021-05-19 14:14:18

칼럼,권명오,지천,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리가 방북 하기 전  불법으로 비밀리에 북한으로 가 대대적이고 열렬한 환영을 받고 개선장군 영웅처럼 행동을 했던 작가 황석영씨와 대학생 임수경씨가 남겨놓은 흔적이 있는 장소와 위치에 대형 사진과 함께 찬양의 글들이 남아있다.  

희안한 남북 분단의 비극적인 실상이다. 북한 사람들은 황석영씨와 임수경씨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강제로 동원 돼 두 사람을 열광적으로 환영하고 찬양했다.  그런데 그런 쇼에 주인공이 돼 불나비처럼 마구 춤을 추었던 황씨와 임양이 한심했다.  그리고 북한 정부에 과잉선전 행위가 참으로 가관이다.  

북한 관계자들은 우리에게 남북 화해를 위해 방북했던 두 사람을 왜 처벌을 하고 풀어주지 않느냐고 항의하면서 우리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유도를 했으나 우리는 미국에 사는 한국인 장사꾼이다.  그 때문에 같은 민족인 북한과의 사업을 할 수 있는 길과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개척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것은 아무 관심도 없다.  남북한 문제나 정치적 문제들에 대해선 전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그 후 부터 사업적인 이야기 아니면 문화와 예술과 관광에 대해 자유분방하게 화제를 펼쳤다.  소년 문화궁전에서 본 어린이들의 뮤지컬 공연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연기였다. 창조적인 연기가 아니라 어린이들이 완전히 기계화 돼 버린 예술이다.  평양에 유명한 인민대학습장(국립도서관)도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인데 600개의 방과  그 중 17개의 녹음기를 사용하는 강의실에는 수 많은 학생들이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의 문헌과 주체사상과 김일성, 김정일에 관한 공부를 하고 또다른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열중하고 있어서 그들에게 왜 영어를 열심히 배우냐고 물으니 우리의 원쑤(원수) 미국놈들을 까부수기 위해서 영어를 배운다고 했다.  도서관에는 세계사와 철학, 경제와 세계 문학 작품과 예술 작품및 종교와 자본주의에 관한 서적이 전혀 없다. 만약 북한 정부가 허락한다면 세계적인 명작들을 적극 지원해야 될 것 같다.  

대동강 한가운데 떠 있는 섬 수양버들이 춤을 추는 능라도에는 단독 건물인 대형 경기장이 있는데 자연의 운치가 넘치고 아름답다.  경기장 안내원은 남한의  올림픽 경기장이 10만 명인데 능라도 경기장은 11만 명 좌석이라고 자랑했다.  경기장 일대를 돌아보다가 화장실이 급해 일행과 이탈한 후 일을 끝내고 나와보니 안내원도 일행도 없고 타고 온 차도 없어 난감하고 아찔했다. 경기장 사무실로 가 상황을 설명하고 일행과 합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졸지에 북한에서 미아가 됐는데 경기장 책임자가 차를 내주어 일행이 탄 차를 추격해 합류했는데 그 때까지 일행은 내가 없어진 것을 모르고 있고 안내원도 몰랐다면서  놀라고 당황해했다. 내가 저지른 깜짝 코메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의회 반이민법 대거 좌초…이민사회 "선방"
주의회 반이민법 대거 좌초…이민사회 "선방"

DNA 채취안 등 대부분 폐기시민단체 “긍정적 신호” 평가  주의회 회기 종료와 함께 반이민성향의 법안들이 대거 무산되면서 이민 및 시민단체들은 안도감과 함께 이번 회기를 긍정적으

9지역 연방하원 미술대회서 한인 학생 두각
9지역 연방하원 미술대회서 한인 학생 두각

르네 송 우승, 엘리스 전 3위, 레아 박 장려 노스 귀넷 고등학교의 르네 송(Renee Song) 학생이 제9선거구 '2026 연방 의회 미술 대회(Congressional Ar

"내 단골 식당 위생점수는?" 귀넷 식당 25곳 인스펙션
"내 단골 식당 위생점수는?" 귀넷 식당 25곳 인스펙션

낙제 등급 없어, 70점 받은 식당 두 곳 귀넷, 뉴턴, 락데일 카운티 보건소는 지난 4월 7일 귀넷 카운티 내 25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내 마음의 시] 엄마의 위대한 힘
[내 마음의 시] 엄마의 위대한 힘

박달 강 희종 시인 (애틀란타문학회 총무) 어린 시절엄마는 한 겨울에 부엌에서저를 목욕 시키시고 저를 번쩍 안고온돌방으로 옮겨따뜻한 옷을 입혀 주신걸어린 마음이었지만 기억합니다 며

[삶과 생각] 이씨 조선 왕조 518년
[삶과 생각] 이씨 조선 왕조 518년

수필가 권명오는 조선 왕조를 이성계의 배신으로 세워진 비극적인 왕국으로 규정하며,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를 유지한 대국이 되었을 것이라 주장한다. 무능한 군주들과 당파 싸움의 폐단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정의롭게 변화할 것을 강조한다.

[내 마음의 시] 사월은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새빛, 새순, 새영혼온우주의 새 빛휘감고맑은 영혼의 새옷 갈아입고찿아오신사월의 신부여! 나무마다  예술가의 혼을지녀 신들린 바람 입 맞추면 죽은

"비즈니스 파워가 강한 안전한 조지아 만들겠다"
"비즈니스 파워가 강한 안전한 조지아 만들겠다"

한인 사회, 크리스 카 후원의 밤 열어한인 커뮤니티, 지역경제 선도 파트너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크리스 카(Chris Carr)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커뮤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13일까지 집중단속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13일까지 집중단속

조지아주 부주의 운전 근절 캠페인'핸즈프리 조지아법' 집행 순찰강화 조지아주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부주의 운전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멀베리시, 귀넷과 소송 중에 시 헌장 수정키로
멀베리시, 귀넷과 소송 중에 시 헌장 수정키로

귀넷·조지아주 소송 파기 환송헌장 고치되 핵심 원칙은 고수 귀넷 카운티와의 법적 분쟁에서 존폐 위기에 몰린 신생 도시 멀베리(Mulberry) 시가 결국 시 헌장을 수정하기로 결정

이변 없었지만 공화엔 ‘경고’ 민주엔 ‘희망'
이변 없었지만 공화엔 ‘경고’ 민주엔 ‘희망'

▪조지아 연방하원 14지구 보궐 결선 투표공화 풀러 12%P차로  승리2년 전보다 격차 크게 줄어공화“우려” 민주“기대 이상” 7일 치러진 조지아 연방하원14지구 보궐선거 결선 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