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지아인 4분의 1 백신 안 맞겠다

지역뉴스 | | 2021-05-07 15:15:04

코로나,백신,접종,주저,기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JC 설문조사, 조지아 51% 1회 이상 백신접종 

남성, 젊은층, 저소득, 저학력, 공화당…백신 기피 

 

공중보건당국은 더 많은 조지아인들에게 백신접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백신에 대한 무관심과 저항에 맞서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AJC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인들은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회복되고 있다고 확신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외식이나 비행기 여행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1%가 적어도 1회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응답했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 중 3분의 1은 두고 보자는 관망 모드고, 절반 정도는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공화당원 중 약 3분의 2가 접종 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  

조지아주에서는 남자고, 젊고, 소득 2만5,000달러 이하이거나 대학에 가지 않은 경우 백신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졸, 진보적, 65세 이상인 경우 백신접종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350만명 이상이 적어도 1회 이상 백신접종을 했지만 주 전역에서 백신 수요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잘못된 정보와 백신회의론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4%는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1월에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응답한 34%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릴번의 세일즈책임자인 척 스투드베커는 자신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전하며 수많은 의학적 연구와 국가보건국의 백신 안정성과 효력에 대한 검증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장기적인 부작용이 우려돼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남부 시골 지역의 “백인 공화당원”인 경우 백신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접종에 대한 신뢰성을 구축하고 이것이 옳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설득하기 위해서” 지역시민단체들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체 흑인의 약 절반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람들 중 약 46%는 다른 사람들이 접종하는 것을 보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응답했다.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은 이번 주 조지아 시골지역을 방문 해 백신접종을 설득하면서 많은 흑인들의 오랫동안 지속돼온 정부에 대한 불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백신접종을 하십시오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을 믿으십시오 관련 일을 하는 흑인과학자들도 있습니다”고 말했다.

젊은 층도 백신접종을 기피하는 경향이 높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45세 이하 중 거의 60%가 접종을 하지 않았고, 많은 수가 접종을 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젊은 사람들은 감염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에 대한 위험도가 훨씬 낮지만 고위험군 사람들이 많이 접종을 했기 때문에 현재 신규확진 사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지아주에서 65세 이상 중 거의 80%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백신접종률의 둔화는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더욱 편하게 느끼게 되면서 시작됐다. 지난주 켐프 주지사는 대부분의 코로나19 제한 지침을 해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지아인의 55%가 만석인 비행기에 타는 것을 안전하다고 느끼며, 60%는 붐비는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주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적어도 1회 이상 백신을 맞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응답자의 60% 이상이 바이든 대통령의 팬데믹 대처방식에 대해 수긍한다고 응답했다.

AJC 설문조사는 4월 20일에서 5월 3일까지 총 844명의 등록된 유권자들이 응답했으며, 조지아대학의 공공국제정책대학에 의해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 다. 박선욱기자

조지아인 4분의 1 백신 안 맞겠다
조지아인 4분의 1 백신 안 맞겠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새날에는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병오년 새날에는나마음 텅 비워두고 싶다하얀 설경위에생의 한 발자국  새기며새날의 일기는하늘 물감으로하늘이 쓰시게 비워두리라어둠 속에서는 빛이 생명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빛을 향한 희망의 여정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빛을 향한 희망의 여정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덴마크의 영화 [정복자 펠레]는 198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의 작품이다.스웨덴에서 덴마크에 이민 온 나이든

〈신년사〉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신년사〉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존경하는 애틀랜타 한인동포 여러분!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丙午年 새해 애틀랜타 한인동포 모두에게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먼저 지난 한 해 애틀랜타 한인

〈신년사〉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신년사〉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丙午年 새해 미주 한인동포 및 한인 상공인 여러분께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 2025년은 트럼프 대통령 2기를 맞아 여러 환

〈신년사〉 이경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장
〈신년사〉 이경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장

존경하는 애틀랜타, 동남부지역 동포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올 한 해 건강과 평안, 그리고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올해

〈신년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신년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붉은 말의 힘찬 기운처럼 올 한 해가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 그리고 하시는 모든 일 위에 건강과 행복, 희망과 번영으로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

〈신년사〉 썬 박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애틀랜타 지회장
〈신년사〉 썬 박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애틀랜타 지회장

존경하는 애틀랜타 동포 여러분,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애틀랜타 지회장 썬 박입니다.대한민국은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중요한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지회 역시 이

〈신년사〉 안순해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재단 이사장
〈신년사〉 안순해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재단 이사장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 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신년사〉 김백규 조지아 한인식품협회장
〈신년사〉 김백규 조지아 한인식품협회장

존경하는 애틀랜타 동포 여러분!2026년 병오년을 맞이하여 새해 인사 드립니다.지난 한해 트럼프 행정부의 쇄국정책으로 인해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애틀랜타에 뿌리내린 지 어느덧 5

〈신년사〉 이종흔 조지아한인뷰티협회장
〈신년사〉 이종흔 조지아한인뷰티협회장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뷰티 서플라이 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희망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2025년은 조지아 뷰티협회에 큰 변화의 해였습니다. 2025년 말, 오랫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