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73회  : 어렵사리 평양에 도착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4-29 14:14:35

칼럼,권명오,지천,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북경에서 기다리던 방북 입국 사증을 북한 대사관에서 받고 철의장막 북한으로 가 남북 통일의 아주 작은 물고라도 뚫어 보겠다는 순수한 목적과 뜻을 펼칠 수 있게 됐는데 왜 같은 민족과 형제들이 사는 북한을 가는데 불안하고 긴장이 되며 마치 사지로 가는 기분인지 마음이 착잡했다. 

탑승을 위해 활주로를 향하는 버스 안에는 김일성 뱃지를 단 북한 고위층들과 일본 조총련 학생들 뿐이라 우리 일행은 마치 이방인 같은 느낌이었다.  

스튜어디스의 안내로 일행과 함께 일등석에 앉은 나는 승무원에게 신문과 잡지를 부탁헸다.  가지고 온 신문을 보니 대문짝만하게 “원쑤(원수) 미 제국주의자들을 까부수자”라는 기사가 실려있다.  내용은  9월3일 미군함정 셔만호가 대동강에 침입한 날인데 그 때부터 미국놈들이 조선을 무력으로 침략했으며 지금도 그 야비한 침략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원쑤 미국을 까부셔야 한다는 기사다.  

그런데 미국 시민권자인 나는 원쑤 미국을 까부수겠다는 북한행 비행기를 타고있다.  북한의 법은 코에 걸면 코걸이라 미국 시민권자인 나를 처벌하면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과거 탤런트 시절 반공 드라마를 많이 했고 악질적인 북한 고위층 역활을 많이 했으며 또 애틀랜타 신문 칼럼을 통해 김일성과 김정일과 북한 정권을 신란하게 비판한 것으로 인해 큰 화를 당하게 되지 않을까  불안해하면서 북한행을 후회했지만 때는 늦었고 주사위는 던져졌기에 체념하고 북한이 나의 목적과 신분을 다 파악하고 입국을 허락한 이상 별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자위를 했다.  

잠시 후 평양 순안비행장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이어져 밖을 내다보니 산과 들과 주택들이 남한과 똑같이 그림같이 아름답고 평화롭게 펼쳐져 있다.  인권이 탄압 받고 무자비한 독재 탄압으로 인권과 자유가 박탈당한 철의 장막이란 아무런 표시가 없다.  

분단된 아름다운 강산 단군의 자손인 백의민족이 수 천년 간 살아온 땅 조상이 물려준 아름답고 고귀한 강산이다.  그런데  6.25 남침과 동족상잔의 비극과 휴전으로 분단된 채 지금도 총을 마주 겨누고 있다.  앞으로 우리 민족이 얼마나 더 많은 시련을 겪어야 될지 알 길이 없다.  

드디어 비행기는 순안비행장에 도착했고 우리 일행은 입국 심사장을 향했다. 공항청사 꼭대기엔 김일성 초상화가 걸려있고 그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심사대에 도착하니 40대 남자가 우리에게 미국 동남부 무역협회에서 오시냐고 물어 그렇다고 하니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리고 그 사람이  8박 9일간 우리 일행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안내를 해 준 북한 영접부 소속 L씨다.   

입북 수속이 끝난 후 안내원은 여권을 잃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자기네가 보관했다가 출국할 때 돌려주겠다면서 반강제로 압수를 했다. 너무나 황당했지만 거절할 방법이 없다. 여권이 없는 우리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면 법적인 아무런 증거가 없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애틀랜타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봄맞이 동포건강 걷기대회는 3월 28일 오전 9시-오후 1시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실시한다. 중식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창립기념 프로모션바디프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교사·학생 4명 총격 사망…검사 "자녀 총기 방치한 부모도 책임" 2024년 9월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윈더의 애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1주일전 대비 갤런당14센트 ↑전문가 “10~30센트 더 상승” 이란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청소년 안전, 리더쉽, 마약예방 교육 귀넷 카운티가 주최하는 ‘2026 유스 서밋 (Youth Summit)’이 오는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슈거힐 E Center에서 열린다.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2월 말 현재 신청자 예년 20%로 부진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사장 박선근)의 제3회 장학생 지원 마감이 3월 말에 종료된다.미 동남부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한인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홀 셰리프국, 부주의 혐의 기소  8세 초등학생이 장전된 권총을 들고 등교한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 부모가 형사 기소됐다.2일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6일 마이어 초등학교

사랑의 어머니회 신임 이사장에 헬렌 김씨
사랑의 어머니회 신임 이사장에 헬렌 김씨

애틀랜타 사랑의 어머니회(회장 황혜경) 이사장으로 헬렌 김씨가 취임했다.지난달 28일 토요일 어머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이사장은 “사랑의 어머니회 발전과 회원 화목 및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용납 못 해”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용납 못 해”

워녹 상원의원 해당 시설 방문“지역 우려 워싱턴에 전할 터" 라파웰 워녹 연방상원의원이 연방정부의 소셜서클시 이민구금시설 추진을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하며 워싱턴에 지

미쉘 강 후보, 7일 유권자와의 만남 행사
미쉘 강 후보, 7일 유권자와의 만남 행사

7일 오후 1시, 스와니 테킬라 마마 조지아주 하원 99선거구(스와니, 슈가힐, 둘루스 일부 지역)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1시 스와니 타운센터 테킬라 마

마사지 업소 아시안 여성 긴급 수배
마사지 업소 아시안 여성 긴급 수배

샌디스프링스 경찰, 매춘 혐의 관내 마사지 업소 4곳 조사 중  샌디스프링스 경찰이 관내 마사지 업소 4곳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이 중 특정 업소와  관련해 아시안 여성을 긴급 수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