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용의자 주장 성 중독, 의학적 질환으로 인정 안돼”

지역뉴스 | | 2021-03-20 20:20:42

성중독,인정안돼,애틀랜타 총격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성 중독'(sex addiction)이 범행의 한 원인이 됐다고 시사했지만 성 중독은 의학적 질환으로 인정되지 않는 개념이라고 CNN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CNN은 애틀랜타 일원 마사지숍에서 일어난 연쇄 총격 사건으로 논란이 되는 성 중독 개념이 다시 표면화했다고 짚었다.

성 중독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을 체포한 경찰의 브리핑에서 나왔다. 애틀랜타 경찰과 시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롱이 스스로에 대해 성 중독 가능성을 포함해 몇 가지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전한 것이다. 

 

그러나 CNN은 성 중독이란 용어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살해범들이 이를 범죄의 동기로 주장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성 중독은 인정되지 않는 정신질환적 진단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중독 여부를 판정하는 황금률이 어떤 약물이나 행동, 활동이 특정한 뇌의 수용체를 자극해 반응을 일으키느냐이기 때문이라고 컬럼비아대학 지브 코언 정신의학 조교수는 말했다.

코언 조교수는 이것이 중독의 신경생물학적 증거라며 도박을 하거나 약물·술을 섭취한 사람에게서는 관찰되지만, 성·음란물 중독자로 판정된 사람에게서는 대체로 발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의료 전문가들이 정신장애를 진단할 때 권위 있는 지침으로 삼는 미국정신의학협회(APA)의 '진단·통계적 정신장애 매뉴얼'에 성 중독을 넣으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거부당했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컬럼비아대학의 정신의학 교수 폴 애펄바움은 중독의 증상에는 행동 통제의 어려움이나 사회적 장애, 자신에게 뚜렷한 신체적 위험을 야기하는데도 지속해서 위험하게 사용하는 것, 약물의 경우 내성과 금단 증상의 발현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통상 이런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성 중독을 중독으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신과 의사들은 또 성적 취향의 수위나 특징을 병적인 것으로 특징화하기를 주저한다. 

 

일례로 미국 정신의학계는 수년간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규정해온 아픈 유산이 있다고 코언 교수는 말했다.

코언 교수는 또 "만약 성 중독이라고 불리는 게 있다고 하면 실제론 그게 없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성생활, 성 충동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성 충동과 건강하지 않은 성 충동 사이에 명확한 선을 긋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코언 교수는 덧붙였다.

CNN은 다만 성 중독이 임상학적으로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성과 관련돼 문제를 겪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칼럼미국인 절반 권장량 미달… 식물성 식품 섭취를호박씨·시금치·견과류 등 식단으로 충분히 보충전문가“보충제보다 식단 개선이 먼저”조언 마그네슘 보충

[법률칼럼] H-1B가 전부가 아니다, 2026년 체류 전략의 재설계

H-1B 비자 추첨의 불확실성이 커진 2026년 현재, 단순 취업을 넘어선 정교한 체류 전략이 요구된다. STEM OPT, Day 1 CPT 활용 등 신분 유지 구조를 다변화하고 NIW나 EB-2/3 등 영주권 카테고리를 조기에 설계해야 하며, 기업의 실제 스폰서 역량을 철저히 점검하는 복수 전략이 필수적이다.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공식 캠페인 영상 주요 플랫폼 방영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후보가 조지아 민주당 원내총무 샘 박 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쉘 강 후보의 공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1926년 5월 평안북도 용천 출생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는 1일 오전 둘루스 센터에서 5월 생신 및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했다.특히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한인 교수들의 재능기부 캠프"나 혼자 아닌 함께 성장해야"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영섭 )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제3회 2026 시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행복한 아침] 그리움의 파도를 넘어

김 정자(시인 수필가)     지난 밤 오래 전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과 어머님을 만나 뵈었다. 어떤 상황이나 처지에서도 항상 든든한 보루가 되어 주셨던 다사로운 두 분이 그리울 때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순익 37% 증가해 세후 2238만 달러순이자 마진도 올라, 자선 건전 유지 지난해 12월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