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아시아계, 불안감이 공포심으로

지역뉴스 | | 2021-03-19 18:18:44

아시아계,총격,불안감,공포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작년 아시아계 증오 범죄 32건

“밖에 나가기 무서워” “조치가 필요해”

 

메트로 애틀랜타 스파 3곳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다. 6명이 아시안 여성이었고, 그 중 4명이 한인 여성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우드스탁 출신의 로버트 롱(21)은 자신의 범행은 인종 차별이 아니라 성중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충격적인 사건이 애틀랜타 한인 및 아시아계 사회에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은 이번 사건을 팬데믹 기간에 미국 저변에 흐르고 있던 인종 차별의 반향이라고 인식했다.

총격사건으로 인해 아시아계 사람들의 불안감은 공포심으로 바뀌었다.

비즈니스업주들과 학부모들은 최근 언어적 괴롭힘이 늘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4월 이스트 애틀랜타 상점 주인들은 “우한 전염병”이라는 글자 아래 젓가락으로 박쥐를 먹는 곰돌이 푸우의 그림이 그려진 것을 발견했다. 

아태계 증오 중단운동(Stop AAPI Hate) 단체는 작년 3-10월 동안 조지아주에서 32건의 아시아계 증오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2,800건의 증오 사건이 발생했다. 

김순자(77)씨와 남편 석씨는 “밖에 나가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너무 무섭다”고 AJC에 전했다. 그들은 둘루스 그로서리 마켓에 가서 살 것만 사고 바로 집에 오기로 했다. 공원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AJC에 따르면, 한국에서 자랐고 현재 둘루스에 살고 있는 수잔 왕씨는 “공원에서 산책할 때 우리가 타겟이 될지 모른다”며 인종차별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고 말했다.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모든 아시안 사람들은 다같이 항의해야 한다 ‘우리를 구하자’(Save us)”고 말했다. 

몇 아시아계 사람들은 인종 차별의 타겟이 된다는 불안감이 팬데믹 기간 동안 커졌다고 말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조지아 지지자들이 코로나19를 ‘쿵 플루’(Kung Flu)나 ‘중국 바이러스’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사람들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믿었다. 

귀넷 변호사 헬렌 김호씨는 “팬데믹과 트럼프 전대통령의 인종차별적 언어 사용은 확실히 특정 사람들에게 반아시안 증오를 가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귀넷카운티 경찰은 16일 총격사건 이후 아시안 비즈니스 안팎으로 순찰 인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박선욱기자

애틀랜타 아시아계, 불안감이 공포심으로
16일 총격사건 현장인 아로마테라피 스파 전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지나온 길을 돌아보기 적절한 때는 언제일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진 시점에 이르고 보니, 지나온 발자취를 한 번쯤 깊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울며 겨자 먹기”라는 속담이 있다.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겨자는 맵지만 어떤 음식에는 꼭 필요하다. 이를테면 냉

“애틀랜타 동포들과 따뜻한 향수 나눌 것”
“애틀랜타 동포들과 따뜻한 향수 나눌 것”

“오랜만에 만나는 애인처럼”… ‘발라드의 레전드’ 변진섭 4일 오후 8시 둘루스 콜리세움서 콘서트 개최 1980~90년대 대한민국을 발라드의 감성으로 물들였던 가수 변진섭이 애틀랜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지난달 오픈 식당 중 절반 한인업체 진출도 두드러져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최근 문을 연 식당 가운데 카페와 베이커리, 베이글 전문점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을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애틀랜타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봄맞이 동포건강 걷기대회는 3월 28일 오전 9시-오후 1시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실시한다. 중식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창립기념 프로모션바디프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교사·학생 4명 총격 사망…검사 "자녀 총기 방치한 부모도 책임" 2024년 9월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윈더의 애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1주일전 대비 갤런당14센트 ↑전문가 “10~30센트 더 상승” 이란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청소년 안전, 리더쉽, 마약예방 교육 귀넷 카운티가 주최하는 ‘2026 유스 서밋 (Youth Summit)’이 오는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슈거힐 E Center에서 열린다.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2월 말 현재 신청자 예년 20%로 부진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사장 박선근)의 제3회 장학생 지원 마감이 3월 말에 종료된다.미 동남부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한인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홀 셰리프국, 부주의 혐의 기소  8세 초등학생이 장전된 권총을 들고 등교한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 부모가 형사 기소됐다.2일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6일 마이어 초등학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