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뉴스칼럼] 불안·불신 조장에 목매는 세력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3-04 10:10:08

뉴스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한국의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은 정부의 대응을 사사건건 폄하하고 깎아내리려 애써왔다.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해서도 이런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 일부 국가들보다 접종이 조금 늦어지자 “백신전쟁에서 패배했다”는 식의 논조와 주장으로 비판하더니 뒤이어 안전성 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부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안전성 문제가 나오자 “해외 임상시험 결과를 참고한 후 고령층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언론과 정치인들이 막상 정부가 “그렇게 하겠다”고 밝히자 이번에는 “가장 절실한 계층을 외면하고 방치하는 조치”라고 말을 바꿔 비판한다.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이런 자기모순은 비판의 순수성을 의심하게 만든다.

 

접종이 본격화되면서부터는 고질적인 백신관련 보도 행태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접종자들에게 나타난 이상증세를 중계방송 하듯 뉴스로 만들어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혈압 오르고 어지럼’…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일부 이상 증세 보여” “백신 맞은 인천 간호사 2명도 이상증세… 숨차고 혈압 올라 병원행” 같은 제목을 달고서 말이다. 대부분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워온 보수언론들이다. 결국 이들이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보도한 사례들은 일상적인 백신 접종 후유증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런 의도와 목적을 가진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백신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은 불안과 불신을 자극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호재가 된다. 이번 주 두 사람이 백신접종을 받은 후 숨지는 일이 일어나자 언론들은 이를 앞 다퉈 큼지막한 뉴스로 내보냈다. 물론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제목과 함께였다.

 

이런 보도 패턴은 기시감을 불러일으킨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전 정부가 권장했던 독감백신 접종 때도 판에 박힌 듯 똑같았다. 독감백신을 맞은 후 숨진 사람들이 나오자 이것이 마치 백신과 연관이 있는 듯 보도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운 것이다.

 

한국에서는 매년 30만 명 정도가 사망한다. 백신접종이 없더라도 매일 1,000명가량은 세상을 떠난다는 얘기다. 결국 백신 접종 후 사망한 110건에 대한 조사에서 이들의 사망과 백신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어김없이 똑같은 내용의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자 한 감염병 전문가는 “쓰레기 같은 헤드라인들”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전문가는 독감접종 당시 보도들을 언급하면서 “정말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좌절감을 토로했다.

 

이것을 모를 리 없을 텐데도 일부 언론은 집요하게 이런 보도를 반복한다. 그리고 일부 정치인들은 이런 보도들을 인용하며 정치공세에 나선다. 이런 언론과 정치인들을 보고 있자면 이들에게 국민과 공동체 이익은 별로 안중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오로지 정부의 백신접종이 실패하기만을 염원하는 간절함만이 읽힌다.

 

이런 태도는 비단 코로나19 백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벼랑 끝으로 몰린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위한 조치들에 대해서도 “선거용”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트집 잡는다. 구제조치가 늦어졌다면 아마도 “정부가 책임을 방기한 채 손 놓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을 것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 그리고 정권 흠집내기 의도를 갖고 내보내는 보도들은 국익과 국민들의 안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언론으로서의 자기 기반을 스스로 갉아먹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백신 이슈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불안감과 불신을 조장하려는 세력의 존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한층 더 어렵게 만들 뿐이다. 뿐만 아니라 똑바로 선 나라로 가는 길 또한 그만큼 더 험난해지고 멀어질 수밖에 없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칼럼미국인 절반 권장량 미달… 식물성 식품 섭취를호박씨·시금치·견과류 등 식단으로 충분히 보충전문가“보충제보다 식단 개선이 먼저”조언 마그네슘 보충

[법률칼럼] H-1B가 전부가 아니다, 2026년 체류 전략의 재설계

H-1B 비자 추첨의 불확실성이 커진 2026년 현재, 단순 취업을 넘어선 정교한 체류 전략이 요구된다. STEM OPT, Day 1 CPT 활용 등 신분 유지 구조를 다변화하고 NIW나 EB-2/3 등 영주권 카테고리를 조기에 설계해야 하며, 기업의 실제 스폰서 역량을 철저히 점검하는 복수 전략이 필수적이다.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공식 캠페인 영상 주요 플랫폼 방영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후보가 조지아 민주당 원내총무 샘 박 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쉘 강 후보의 공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1926년 5월 평안북도 용천 출생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는 1일 오전 둘루스 센터에서 5월 생신 및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했다.특히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한인 교수들의 재능기부 캠프"나 혼자 아닌 함께 성장해야"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영섭 )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제3회 2026 시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행복한 아침] 그리움의 파도를 넘어

김 정자(시인 수필가)     지난 밤 오래 전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과 어머님을 만나 뵈었다. 어떤 상황이나 처지에서도 항상 든든한 보루가 되어 주셨던 다사로운 두 분이 그리울 때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순익 37% 증가해 세후 2238만 달러순이자 마진도 올라, 자선 건전 유지 지난해 12월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