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 왜 염려하십니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2-15 16:16:40

칼럼,이용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대의 시인 W.H 오우든은 여러분들과 제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가리켜서 “불안의 시대” 혹은 “염려의 시대”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문명의 발달은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우리에게 더 많은 근심거리를 주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얼마 전에 미국의 10대들이 무엇을 가장 많이 걱정하며 살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통계에 보면 그들이 제일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이 “핵전쟁”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들이 전혀 걱정하지 않았던 새로운 걱정거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염려하는 그 문제보다도 문제에 대한 염려가 오늘의 현대인들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파괴하고 그래서 오늘 우리는 염려를 염려해야 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들의 염려를 전문적으로 해결해 줄 전문적인 해결사를 요청해야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의 가장 인기있는 직종으로 등장하는 것이 카운셀러입니다. 이런 직업이 여러 형태로 우리 사회 속에 요청되고 있습니다. 

어느 미국의 회사에서 사원들의 정신적 염려를 덜어 주기 위한 카운셀러 한 명을 채용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카운셀러 후보생이 와서 회사 간부와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여러 가지 말이 오고간 후에 회사 간부가 후보생에게 질문할 사항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가 묻기를 시작합니다. 

“일 년에 월급을 얼마나 주시겠습니까? 회사의 사원들은 어떤 문제를 주로 염려하고 있습니까? 왜 염려하고 있습니까? 무엇 때문에요.”

 이렇게 끊임없이 질문을 해대는 카운셀러 후보생을 한참 쳐다보던 회사 간부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신도 걱정이 많군요?” 

성경에는 염려의 본질을 두 가지로 규정합니다. 하나는 비생산적인 것이며 또 하나는 비신앙적인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비생산성이란 마태복음 6장 27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염려한다고 키가 자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현대인들은 이렇게 전혀 생산성이 없는 염려 속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한설교가는 염려를 가리켜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염려란 마치 흔들의자와 같은 것이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아무리 흔들어 보아도 제자리입니다. 아무리 염려해도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염려 속에 몰두하여 계속 염려하고 또 염려하고 염려를 계속 하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봅니다. 

해결할 수 없는 염려라면 염려를 하지 마십시오. 

또 하나는 비신앙적인 염려입니다. 마태복음 6장 31절을 보십시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 아시느니라.” 

여기에서 염려는 다 이방인의 삶의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 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 예수 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 영생의 소망이 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오늘에 몰두하고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이 어쩌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의회 반이민법 대거 좌초…이민사회 "선방"
주의회 반이민법 대거 좌초…이민사회 "선방"

DNA 채취안 등 대부분 폐기시민단체 “긍정적 신호” 평가  주의회 회기 종료와 함께 반이민성향의 법안들이 대거 무산되면서 이민 및 시민단체들은 안도감과 함께 이번 회기를 긍정적으

9지역 연방하원 미술대회서 한인 학생 두각
9지역 연방하원 미술대회서 한인 학생 두각

르네 송 우승, 엘리스 전 3위, 레아 박 장려 노스 귀넷 고등학교의 르네 송(Renee Song) 학생이 제9선거구 '2026 연방 의회 미술 대회(Congressional Ar

"내 단골 식당 위생점수는?" 귀넷 식당 25곳 인스펙션
"내 단골 식당 위생점수는?" 귀넷 식당 25곳 인스펙션

낙제 등급 없어, 70점 받은 식당 두 곳 귀넷, 뉴턴, 락데일 카운티 보건소는 지난 4월 7일 귀넷 카운티 내 25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내 마음의 시] 엄마의 위대한 힘
[내 마음의 시] 엄마의 위대한 힘

박달 강 희종 시인 (애틀란타문학회 총무) 어린 시절엄마는 한 겨울에 부엌에서저를 목욕 시키시고 저를 번쩍 안고온돌방으로 옮겨따뜻한 옷을 입혀 주신걸어린 마음이었지만 기억합니다 며

[삶과 생각] 이씨 조선 왕조 518년
[삶과 생각] 이씨 조선 왕조 518년

수필가 권명오는 조선 왕조를 이성계의 배신으로 세워진 비극적인 왕국으로 규정하며,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를 유지한 대국이 되었을 것이라 주장한다. 무능한 군주들과 당파 싸움의 폐단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정의롭게 변화할 것을 강조한다.

[내 마음의 시] 사월은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새빛, 새순, 새영혼온우주의 새 빛휘감고맑은 영혼의 새옷 갈아입고찿아오신사월의 신부여! 나무마다  예술가의 혼을지녀 신들린 바람 입 맞추면 죽은

"비즈니스 파워가 강한 안전한 조지아 만들겠다"
"비즈니스 파워가 강한 안전한 조지아 만들겠다"

한인 사회, 크리스 카 후원의 밤 열어한인 커뮤니티, 지역경제 선도 파트너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크리스 카(Chris Carr)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커뮤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13일까지 집중단속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13일까지 집중단속

조지아주 부주의 운전 근절 캠페인'핸즈프리 조지아법' 집행 순찰강화 조지아주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부주의 운전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멀베리시, 귀넷과 소송 중에 시 헌장 수정키로
멀베리시, 귀넷과 소송 중에 시 헌장 수정키로

귀넷·조지아주 소송 파기 환송헌장 고치되 핵심 원칙은 고수 귀넷 카운티와의 법적 분쟁에서 존폐 위기에 몰린 신생 도시 멀베리(Mulberry) 시가 결국 시 헌장을 수정하기로 결정

이변 없었지만 공화엔 ‘경고’ 민주엔 ‘희망'
이변 없었지만 공화엔 ‘경고’ 민주엔 ‘희망'

▪조지아 연방하원 14지구 보궐 결선 투표공화 풀러 12%P차로  승리2년 전보다 격차 크게 줄어공화“우려” 민주“기대 이상” 7일 치러진 조지아 연방하원14지구 보궐선거 결선 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