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건강칼럼]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최면에서 깨어나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12-30 15:15:20

칼럼,건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면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최면에 잘 걸릴 수 있을까요?”이다. 그때마다 나는 이미 최면에 걸려있다고 대답한다.

 

최면이란 평소 베타 (Beta)라는 뇌파 상태에서 활동하는 뇌를 알파 (Alpha) 혹은 세타 (Theta) 파장으로 유도해 긍정적 암시를 더 잘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평소 우리는 의식의 뇌는 영향을 받아 “체험” 그리고 “경험”의 모드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런데 최면에 걸리게 되면, 뇌의 의식 방어벽이 일시적으로 와해되면서 뇌가 “입력” 그리고 “수정”의 모드로 변환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최면 중에는 우리의 뇌가 “녹음기” 혹은 컴퓨터의 “프로그래밍” 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최면 중에는 평소에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긍정 암시가 쉽게 받아들 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최면은 기억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최면 중 암시 입력 능력 이 7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최면에 의도적으로 걸리지 않아도, 우리의 뇌가 자연스럽게 최면에 걸리는 시기가 있다. 0세부터 7세까지가 바로 그 시기이다. 이때 우리의 뇌는 알파와 세타 파장 사이에서 활동한다. 이 말은 태어나서 7세까지 우리는 최면에 걸려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이 최면의 시기에는 의식적 뇌가 아직 발절하기 않았으므로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일, 생각, 믿음이 아무런 판단, 사고 없이 우리의 잠재의식속에 고스란히 저장된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컴퓨터에 깔린 프로그래밍이나 녹음기같이, 새로운 내용을 덮어쓰지 않는 이상 무한 반복, 재생되어 우리 평생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낮은 자존감으로 필자에게 상담을 받은 한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가 어릴 적 경험으로부터 시작된 것을 최면을 통해 깨달았다. 어릴 때 부모로부터 꾸중을 많이 받았던 그녀는 자신이 부족해서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믿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믿음은, 그녀의 잠재의식 속에 프로그래밍 되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자신은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믿게 되었던 것이다.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바꿀 순 없지만, 그녀는 최면 상담을 통해 더 나은 믿음을 잠재의식에 심어 줌으로써 그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즉 그녀는 최면을 통해 잠재의식을 새로이 프로그래밍 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 또한 이 시기에 우리가 경험과 일들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비록 우리의 몸은 성인으로 성장했지만,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상당 부분 어릴 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의식적 사고는 현재와 미래에 있으나, 우리의 잠재의식은 고장 난 녹음기처럼 과거의 기록이 무한 재생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절대적이거나 평생 변화지 않는 불변의 법칙은 아니다. 언제든지 내 의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지 면 우선, 자신의 성장을 방해하는 생각이 나 믿음이 있다면 그것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든 지을 먼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주문을 외우는 것이다.

“나는 더 이상 그때 그 어린아이 가 아니다. 나는 더 이상 그런 믿음이 필요하지 않아”

이 방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잠재의식 속 녹음기가 무의식적으로 무한 반복되는 것을 막아 줌으로써 새로운 정보를 입력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누구나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와 더 많은 성장을 원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제 어릴 적 최면에서 깨어나야 한다. 과거의 기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우리는 비로써 더 나은 곳을 향해 갈수 원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지나온 길을 돌아보기 적절한 때는 언제일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진 시점에 이르고 보니, 지나온 발자취를 한 번쯤 깊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울며 겨자 먹기”라는 속담이 있다.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겨자는 맵지만 어떤 음식에는 꼭 필요하다. 이를테면 냉

“애틀랜타 동포들과 따뜻한 향수 나눌 것”
“애틀랜타 동포들과 따뜻한 향수 나눌 것”

“오랜만에 만나는 애인처럼”… ‘발라드의 레전드’ 변진섭 4일 오후 8시 둘루스 콜리세움서 콘서트 개최 1980~90년대 대한민국을 발라드의 감성으로 물들였던 가수 변진섭이 애틀랜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지난달 오픈 식당 중 절반 한인업체 진출도 두드러져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최근 문을 연 식당 가운데 카페와 베이커리, 베이글 전문점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을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애틀랜타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봄맞이 동포건강 걷기대회는 3월 28일 오전 9시-오후 1시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실시한다. 중식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창립기념 프로모션바디프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교사·학생 4명 총격 사망…검사 "자녀 총기 방치한 부모도 책임" 2024년 9월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윈더의 애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1주일전 대비 갤런당14센트 ↑전문가 “10~30센트 더 상승” 이란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청소년 안전, 리더쉽, 마약예방 교육 귀넷 카운티가 주최하는 ‘2026 유스 서밋 (Youth Summit)’이 오는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슈거힐 E Center에서 열린다.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2월 말 현재 신청자 예년 20%로 부진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사장 박선근)의 제3회 장학생 지원 마감이 3월 말에 종료된다.미 동남부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한인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홀 셰리프국, 부주의 혐의 기소  8세 초등학생이 장전된 권총을 들고 등교한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 부모가 형사 기소됐다.2일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6일 마이어 초등학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