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건강칼럼] 백신성분인 폴리에틸렌 글리콜의 위험성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12-28 16:16:34

칼럼,건강,오경석,한의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의료종사자와 고령층 인구를 대상으로 한 파이저와 모더나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부작용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12월 18일까지 미국내에서 252,001명이 접종을 받았는데 그 중 5,052명이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이 부작용은 일상 생활을 할 수 없거나 일을 못 할 정도여서 의료진의 도움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였습니다. 그런데 6명은 심각한 앨러지 반응의 하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백신접종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1백만명당 1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약 25만명중 6명이라는 비율은 상당히 높습니다.

지난주에는 테니시주 차타누가시에 소재한 CHI 메모리얼 병원의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티파니 도버 간호사가 공개적으로 백신접종을 하고 10여분 뒤에 기절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바로 깨어났고 본인은 평소에 기절을 잘 하는 체질이라 백신접종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백신접종과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평소에 기절을 잘 하는 간호사가 중환자실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다른 백신접종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인데 mRNA기술을 이용한 파이저와 모더나의 백신에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 이라는 성분이 앨러지 반응의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폴리에틸렌 글리콜은 백신의 주 성분인 mRNA를 지질 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s)형태로 감싸서 인간의 세포속까지 잘 전달시키며 동시에 항체형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백신개발 초기 때부터 폴리에틸렌 글리콜이 백신성분으로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고 일반인 중에 앨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부작용 문제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폴리에틸렌 글리콜은 샴푸, 치약 등의 생활용품이나 일반 약물의 성분으로도 사용되는데 약물의 경우 피부발진, 혈압저하,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학이나 앨러지 전문가들은 이런 부작용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폴리에틸렌 글리콜에 대한 항체가 몸 안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백신을 접종 받으면 심각한 앨러지 반응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사무엘 라이 박사 연구팀이 2016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72%는 폴리에틸렌 글리콜에 대한 항체를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고 약 7%는 심각한 앨러지 반응을 일으킬 정도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에는 듀크대학의 부르스 설린저 연구팀이 1,600명을 대상으로 PEG성분이 든 항응고제로 임상3상 실험을 하던 중 참가자의 0.6%에서 심각한 앨러지 반응과 한 명의 사망자가 나와 실험을 중단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면 해당 제약회사는 백신 안에 포함된 폴리에틸렌 글리콜의 양은 정맥주사용 약물에 포함된 양보다 적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성은 낮은 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앨러지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파이저나 모더나에서 개발한 백신 임상실험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대규모로 예방접종이 시행되면 얼마나 많은 부작용사례가 발생될 수 있을 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예방접종자 대상자 개개인을 대상으로 폴레에틸렌 글리콜 항체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현재 CD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전에 백신이나 백신의 특정 성분에 대해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이나 앨러지가 심한 사람은 코로나백신 접종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고 만약 접종을 한 경우는 30분 정도 안정을 취하며 몸상태를 지켜보라고 권고합니다.

백신도 엄연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접종이 시작되고 향후 2-3주간 동안 나타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본인의 몸 상태와 접종의 장단점을 고려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지나온 길을 돌아보기 적절한 때는 언제일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진 시점에 이르고 보니, 지나온 발자취를 한 번쯤 깊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울며 겨자 먹기”라는 속담이 있다.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겨자는 맵지만 어떤 음식에는 꼭 필요하다. 이를테면 냉

“애틀랜타 동포들과 따뜻한 향수 나눌 것”
“애틀랜타 동포들과 따뜻한 향수 나눌 것”

“오랜만에 만나는 애인처럼”… ‘발라드의 레전드’ 변진섭 4일 오후 8시 둘루스 콜리세움서 콘서트 개최 1980~90년대 대한민국을 발라드의 감성으로 물들였던 가수 변진섭이 애틀랜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지난달 오픈 식당 중 절반 한인업체 진출도 두드러져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최근 문을 연 식당 가운데 카페와 베이커리, 베이글 전문점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을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애틀랜타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봄맞이 동포건강 걷기대회는 3월 28일 오전 9시-오후 1시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실시한다. 중식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창립기념 프로모션바디프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교사·학생 4명 총격 사망…검사 "자녀 총기 방치한 부모도 책임" 2024년 9월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윈더의 애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1주일전 대비 갤런당14센트 ↑전문가 “10~30센트 더 상승” 이란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청소년 안전, 리더쉽, 마약예방 교육 귀넷 카운티가 주최하는 ‘2026 유스 서밋 (Youth Summit)’이 오는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슈거힐 E Center에서 열린다.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2월 말 현재 신청자 예년 20%로 부진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사장 박선근)의 제3회 장학생 지원 마감이 3월 말에 종료된다.미 동남부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한인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홀 셰리프국, 부주의 혐의 기소  8세 초등학생이 장전된 권총을 들고 등교한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 부모가 형사 기소됐다.2일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6일 마이어 초등학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