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오리지날 메디케어 이후의 선택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12-23 13:13:25

칼럼,최선호,보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숲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로 시작하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유명한 시가 있다. 이 시의 마지막 연에서는 “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인생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끝내고 있다. 그렇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많이 해야 하는 선택 중에 인생에 있어서 큰 획을 긋는 선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선택의 결과에 따라 인생이 크게 바뀔 수가 있는 것이다. 만일 선택하지 않은 쪽을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가끔 궁금해 가면서 이미 선택한 쪽의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렇다고 선택하는 것이 두려워 두 갈림길에서 주저앉아 있으면 낭패의 인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메디케어에서도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길목이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받은 후에는 곧바로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길목이 나타난다. 이 두 가지 선택에 대해 알아보자.

 

‘최선택’씨는 65세가 되기 전에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하고 나서 메디케어 카드를 받았다. 남들이 말하기를,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받게 되면 치료비의 80%는 메디케어로 커버되지만, 치료비의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메디케어 혜택을 받은 다음에는 수개월 이내에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최선택’씨는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현재는 없기 때문에 메디케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저 수개월 이내에만 다른 프로그램을 알아보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지냈다. 평소에는 사업상 너무 바빠 시간을 낼 수도 없었다. 그러다가 메디케어 혜택을 받은 지 5개월쯤 되던 때에 모처럼 시간을 내어 보험에이전트인 ‘전문인’씨를 찾았다. ‘전문인’씨의 안내에 의하면, 오리지널 메디케어 이후에는 대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 20%를 커버하기 위한 선택에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파트 C에 가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메디케어 보충보험(Medicare Supplement)에 가입하는 길이 있다고 알려 준다. 그런데 파트 C는 오리지널 메디케어가 시작한 후 3개월 이내에 가입해야하고, 메디케어 보충보험은 6개월 이내에 가입해야 무난하다고 한다. 

‘최선택’씨의 경우에는 메디케어 혜택이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났으므로 메디케어 보충보험에는 별문제 없이 가입할 수 있으나, 파트 C에 가입하려면 연말에 있는 ‘Annual Enrollment’기간에 가입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파트 C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한다. 대개 파트 C에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반면에, 메디케어 보충보험에는 적어도 매월 $200 정도의 보험료를 추가로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추가 보험료를 더 내고 다른 프로그램에 가입할 형편이 안된다고 말하는 ‘최선택’씨에게 “그러면 10월 15일에 시작하는 ‘Open Enrollment’기간까지 기다렸다가 내년 1월 1일부터 파트 C의 혜택을 받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고 ‘전문인’ 씨는 일러 준다.

그렇다. ‘전문인’씨가 말하는 것처럼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받은 이후에는 두 가지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파트 C(Medicare Advantage)와 메디케어 보충보험(Medicare Supplement 혹은 Medigap)이 그것이다. 두 가지 모두 메디케어 당국의 감독하에 사설 보험회사가 제공한다. 이 두 가지 플랜의 목적은 메디케어 가입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 20%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대개 파트 C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험료가 현재는 없으나, 메디케어 보충보험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험료를 내게끔 되어 있다. 두 가지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낫다고 결론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각 개인의 사정에 따라 선택하는 수밖에 없다.

우선 메디케어 파트 C는 대개 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보험)와 함께 묶여 있으며, 장점은 추가 보험료를 내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지역적으로 한정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유리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주에서 치료를 받으면 불리할 수 있다. 반면에 메디케어 보충 보험(Medicare Supplement 혹은 Medigap)은 장점은 전국적으로 어디를 가서 치료를 받아도 커버되는데, 메디케어 보충 보험에 대한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보험)에 추가로 별도의 보험료를 또 내고 가입해야 한다. 어쨌든, 누구나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데, 선택이 두려워 그냥 있으면서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이 쌓여 간다. 메디케어 파트 D 보험에만 별도로 가입해 있다면 벌금이 쌓이지 않는다. 하지만 메디케어 파트 D 보험에만 별도로 가입하려면 적어도 매월 $50 정도의 보험료를 내야 가능하다. 그렇게 할 바에야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가 함께 묶여 있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 가입해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왜냐하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 가입하면 별도의 추가 보험료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좌우간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더 큰 손해가 생기므로 얼른 메디케어 파트 C(파트 D 포함)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지나온 길을 돌아보기 적절한 때는 언제일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진 시점에 이르고 보니, 지나온 발자취를 한 번쯤 깊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울며 겨자 먹기”라는 속담이 있다.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겨자는 맵지만 어떤 음식에는 꼭 필요하다. 이를테면 냉

“애틀랜타 동포들과 따뜻한 향수 나눌 것”
“애틀랜타 동포들과 따뜻한 향수 나눌 것”

“오랜만에 만나는 애인처럼”… ‘발라드의 레전드’ 변진섭 4일 오후 8시 둘루스 콜리세움서 콘서트 개최 1980~90년대 대한민국을 발라드의 감성으로 물들였던 가수 변진섭이 애틀랜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외식창업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

지난달 오픈 식당 중 절반 한인업체 진출도 두드러져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최근 문을 연 식당 가운데 카페와 베이커리, 베이글 전문점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을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한인타운 동정〉 '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

애틀랜타한인회 동포건강 걷기대회봄맞이 동포건강 걷기대회는 3월 28일 오전 9시-오후 1시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실시한다. 중식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창립기념 프로모션바디프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애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서 "총격범에 총기 선물한 부모도 유죄" 평결

교사·학생 4명 총격 사망…검사 "자녀 총기 방치한 부모도 책임" 2024년 9월 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윈더의 애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이란 사태 여파 애틀랜타 개스값도 ‘들썩’

1주일전 대비 갤런당14센트 ↑전문가 “10~30센트 더 상승” 이란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귀넷 ‘2026 유스 서밋’ 4월 개최, 참가자 모집

청소년 안전, 리더쉽, 마약예방 교육 귀넷 카운티가 주최하는 ‘2026 유스 서밋 (Youth Summit)’이 오는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슈거힐 E Center에서 열린다.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위대한 미국 장학생 신청 3월 31일 마감

2월 말 현재 신청자 예년 20%로 부진 ‘위대한 미국 장학재단’(GASF·이사장 박선근)의 제3회 장학생 지원 마감이 3월 말에 종료된다.미 동남부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한인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8세 초등생 장전 총 들고 등교..."부모 책임"

홀 셰리프국, 부주의 혐의 기소  8세 초등학생이 장전된 권총을 들고 등교한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 부모가 형사 기소됐다.2일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6일 마이어 초등학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