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9-29 16:16:04

칼럼,최선호,보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배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에 그를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그러나 그는 미국 대통령은 고사하고 미국 대통령 후보가 될 수도 없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이민자이기 때문이다. 이민자는 미국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없다. 미국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법적 자격이 필요하다. 미국에서 태어나야 하고 미국 내에서 14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미국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이렇듯 자격을 갖추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는 참 많다. 메디케어 혜택도 그렇다. 메디케어 혜택을 받으려면 정해진 자격을 갖추어야만 한다.

 

‘나이만’ 씨는 몇 달 후엔 65세가 된다. 그동안 의료보험이 필요했으나 보험료가 엄청나게 비싸서  의료보험에 가입하기 곤란했었다. 듣자 하니 미국에서는 65세가 되는 사람은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시니어들을 위한 거의 무료(?)인 의료보험이라고 한다. ‘나이만’ 씨는 그동안 이 메디케어 혜택을 잔뜩 기대하고 의료보험 없는 불안함을 달래 왔었다. 그는 이제 거의 65세가 다 되었으므로 당국에 메디케어 혜택을 미리 신청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 말에 의하면 65세가 되기 3개월 이전부터 메디케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는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하러 소셜시큐리티 사무실을 방문했다. 오랫동안 기다린 후에 차례가 되어 담당자와 상담을 위해 앉은 ‘나이만’ 씨는 금방 대단히 실망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소셜시큐리티 사무실의 메디케어 담당자가 ‘나이만’ 씨는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자격이 안 된다고 말해 주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따져 묻자, 담당자는 65세가 되어도 미국에서 5년 이상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한 사람이라야 메디케어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고 하면서  ‘나이만’ 씨는 아직 미국에 거주한 기간이 3년밖에 되지 않음으로 아직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담당자가 설명해 준다. 사전에 이런 사실을 알았더라면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었을 텐데 억울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다.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결정하는 것은 나이와 미국에서의 합법적인 거주 기간이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65세가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이다. 예외로 몸이 불편하여 일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65세 이전이라도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65세가 되었다고 해서 메디케어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65세 이상이고 미국에 합법적으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라야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65세가 넘고, 미국에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조건에서 메디케어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65세 이상이고,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한 기간이 5년 넘었다고 하더라도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웠는지 여부에 따라 메디케어 보험료가 달라진다.  

 

그러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이란 무엇인가? 미국에서 개인소득을 보고하고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내면 1년에 4점의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받게 된다. 물론 일정 소득액이 넘어야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하면 10년이상 계속 정해진 액수 이상의 소득신고를 하고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내야만 40점이상이 쌓인다는 말이다.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운 사람은 원하면 62세부터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신청해도 된다. 이런 식으로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은 소셜시큐리티 연금 수령과 메디케어 혜택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우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수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운 사람보다 메디케어에 대한 보험료를 훨씬 많이 내야만 메디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세금보고를 했다고 해서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근로 소득으로 세금 보고를 해야만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내게되고, 소셜시큐리티 세금은 내야만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이 쌓인다. 따라서 세금 보고를 할 때에는 자신이 소셜시큐리 세금을 내고 있는 지 반드시 확인하여 두는 것이 좋다. 

 

전혀 소득이 없거나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한번도 낸 적이 없었던 사람도 40점을 채운 사람과 마찬가지인 보험료를 내고 메디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어떤 상황이면 이런 경우에 해당할까?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운 배우자를 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예를 들어 남편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이상 채운 경우에는 그 배우자인 부인은 전혀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이 없어도 남편과 같은 보험료를 내고 메디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부인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이상 채운 경우에도 남편은 전혀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이 없어도 같은 메디케어 보험료를 내고 메디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65세가 되면 누구나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해야 하는데, 다만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우지 못한 사람은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보다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검찰의 분노…귀넷 경관 살해범에 사형 예고
검찰의 분노…귀넷 경관 살해범에 사형 예고

귀넷검찰, 고 타망 경관 피살사건 심리 끝나기 전 이례적 구형 예고  사건 현장에 출동한 귀넷 경관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범인에게 검찰이 사형 구형을 예고했다.귀넷 검찰 존

14일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14일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애틀랜타 모금 목표 15만 달러 오늘 14일 오후 4시, 애틀랜타에서 한국계 첫 연방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을 위한 후원모임이 개최된다.지난 2024년 앤디 김 후보를 위해 기꺼이

옥타 애틀랜타, 13일 상업용부동산 세미나 연다
옥타 애틀랜타, 13일 상업용부동산 세미나 연다

13일 6:30PM, 엔지니어스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박)는 오는 13일 저녁 6시 30분부터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강당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현황 &a

공포의  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감옥
공포의 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감옥

24시간 이상 구금 사례 급증지난해 8~10월 1,600여명 샤워시설∙침대없이 바닥생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 구금시설에서 규정 기간을 초과해 이민자를 구금

월드옥타 애틀랜타, 글로벌 AI스타트업대회 주도
월드옥타 애틀랜타, 글로벌 AI스타트업대회 주도

3.29-4.1 서울, 세계대표자대회 참가31일 글로벌 AI 스타트업대회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종범)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강서구

이번엔 ‘가짜 법원 소환장’ 사기 문자
이번엔 ‘가짜 법원 소환장’ 사기 문자

애틀랜타 주민에 문자 메시지실제 출석했다 허탕 사례도 최근 풀턴과 귀넷 카운티를 중심으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을 상대로 가짜 법원 소환장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풀턴 카운티

조지아 재산세 폐지안 하원에서 부결
조지아 재산세 폐지안 하원에서 부결

재산세 현행 평가액 40%를 10%로박사라 둘루스 시의원 반대 활동 조지아 주 의회는 3월 3일, 주 헌법 개정을 통해 재산세를 폐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하원 결의안

2,000만 송이 수선화에 4만 송이 튤립도
2,000만 송이 수선화에 4만 송이 튤립도

체로키 카운티 깁스 가든 개장한인타운서 1시간 남짓 거리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미 최대 규모 개인 정원 가운데 하나인 깁스 가든이 봄철을 맞아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

귀넷 야생동물 보호시설 존폐 위기
귀넷 야생동물 보호시설 존폐 위기

옐로우 리버 야생동몰 보호소인접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로  귀넷 남부 야생동몰 보호시설이 인접 지역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계획으로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귀넷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지나온 길을 돌아보기 적절한 때는 언제일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진 시점에 이르고 보니, 지나온 발자취를 한 번쯤 깊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