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혈뇨 검사를 일반건강검진에 포함해야”

지역뉴스 | | 2020-08-28 10:10:12

혈뇨검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혈뇨)은 방광암ㆍ신우요관암 등 비뇨기암의 대표적인 증상이어서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정부가 시행하는 일반건강검진에는 소변 검사가 포함돼 있지만 소변 색깔, 농도, 단백뇨 여부 정도만 확인하는 데 그치고 있다. 반면 병ㆍ의원에서는 진료에 필요한 소변 검사를 할 때 혈뇨 여부를 기본적으로 확인한다.

이 때문에 정부가 시행하는 일반건강검진의 소변 검사(유로빌리노겐 단백당 요잠혈 빌리루빈 케톤체 pH 아질산염 백혈구)에 혈뇨 검사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오고 있다.

 혈뇨는 콩팥ㆍ요로계 이상을 알려주는 가장 중요한 검사 항목이다. 사구체신염이나 신우신염 같은 콩팥의 염증성 질환, 요로 결석, 콩팥암, 방광암 같은 비뇨기계 종양도 1차 진단 표지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박성열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혈뇨가 약물 복용, 심한 운동이나 충격 등으로 일시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사구체신염, 악성 고혈압, 콩팥 결핵, 방광암, 전립선암, 콩팥암 같은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질환을 미리 알 수 있다”고 했다.

주관중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이사(강북삼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혈뇨는 환자 본인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대부분 눈으로 봐서는 정상이므로 현미경으로 적혈구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처럼 혈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었다. 대한비뇨의학회가 지난해 50~74세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5%가 혈뇨를 겪었지만 이 가운데 36.5%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뇨가 나타났을 때 대처하기 위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비율이 58.1%로 나타났다. 혈뇨가 비뇨기계에서 발생하는 암 증상의 하나라는 인식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25.6%에 그쳤다.

혈뇨가 생기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금속 재질로 된 ‘경성 방광내시경’은 전통적으로 시행되던 방법이다. 검사 도중에 통증이 종종 수반되는 단점이 있어 특히 요도가 긴 남성 환자의 검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방광내시경 관련 설문 조사에서도 경성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아 본 응답자의 50.5%는 ‘향후 경성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연성 방광내시경은 유연하게 휘는 재질로 돼 있어 검사할 때 통증이 아주 적다. 설문 조사에서 경험자 가운데 ‘연성 방광내시경을 추가로 받을 의향이 없다’는 답변이 0%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연성 방광내시경 확산을 통해 비뇨의학과 방문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혈뇨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검찰의 분노…귀넷 경관 살해범에 사형 예고
검찰의 분노…귀넷 경관 살해범에 사형 예고

귀넷검찰, 고 타망 경관 피살사건 심리 끝나기 전 이례적 구형 예고  사건 현장에 출동한 귀넷 경관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범인에게 검찰이 사형 구형을 예고했다.귀넷 검찰 존

14일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14일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애틀랜타 모금 목표 15만 달러 오늘 14일 오후 4시, 애틀랜타에서 한국계 첫 연방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을 위한 후원모임이 개최된다.지난 2024년 앤디 김 후보를 위해 기꺼이

옥타 애틀랜타, 13일 상업용부동산 세미나 연다
옥타 애틀랜타, 13일 상업용부동산 세미나 연다

13일 6:30PM, 엔지니어스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박)는 오는 13일 저녁 6시 30분부터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강당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현황 &a

공포의  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감옥
공포의 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감옥

24시간 이상 구금 사례 급증지난해 8~10월 1,600여명 샤워시설∙침대없이 바닥생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 구금시설에서 규정 기간을 초과해 이민자를 구금

월드옥타 애틀랜타, 글로벌 AI스타트업대회 주도
월드옥타 애틀랜타, 글로벌 AI스타트업대회 주도

3.29-4.1 서울, 세계대표자대회 참가31일 글로벌 AI 스타트업대회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종범)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강서구

이번엔 ‘가짜 법원 소환장’ 사기 문자
이번엔 ‘가짜 법원 소환장’ 사기 문자

애틀랜타 주민에 문자 메시지실제 출석했다 허탕 사례도 최근 풀턴과 귀넷 카운티를 중심으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을 상대로 가짜 법원 소환장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풀턴 카운티

조지아 재산세 폐지안 하원에서 부결
조지아 재산세 폐지안 하원에서 부결

재산세 현행 평가액 40%를 10%로박사라 둘루스 시의원 반대 활동 조지아 주 의회는 3월 3일, 주 헌법 개정을 통해 재산세를 폐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하원 결의안

2,000만 송이 수선화에 4만 송이 튤립도
2,000만 송이 수선화에 4만 송이 튤립도

체로키 카운티 깁스 가든 개장한인타운서 1시간 남짓 거리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미 최대 규모 개인 정원 가운데 하나인 깁스 가든이 봄철을 맞아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

귀넷 야생동물 보호시설 존폐 위기
귀넷 야생동물 보호시설 존폐 위기

옐로우 리버 야생동몰 보호소인접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로  귀넷 남부 야생동몰 보호시설이 인접 지역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계획으로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귀넷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수필] 내 삶의 축, 북극성을 찾아서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지나온 길을 돌아보기 적절한 때는 언제일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진 시점에 이르고 보니, 지나온 발자취를 한 번쯤 깊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