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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실책’ 김광현, 6이닝 1실점(비자책)… 2승 무산

지역뉴스 | | 2020-08-28 09:09:16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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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여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1-1로 맞선 7회초 히오바니 가예고스와 교체돼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광현은 연승에 도전했으나 호수비 퍼레이드를 펼친 외야에 비해 내야에서 실책 2개가 나왔고, 이 중 1개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타선의 득점 지원도 이뤄지지 않은 탓에 김광현은 시즌 2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근 2경기 선발 등판에서 12이닝 무자책 행진을 이어간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08까지 낮췄다.

피안타 3개 중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김광현은 투구 수 80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52개 꽂아 넣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포수로 꼽히는 야디에르 몰리나와 다시 한번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김광현은 포심 패스트볼 시속이 90마일(약 145㎞)을 간신히 넘겼으나 몰리나의 리드 속에 절묘한 완급 조절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4회초 내야수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콜 터커의 타구는 평범한 내야 땅볼이었으나 3루수 밀러가 1루에 악송구했다.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터커는 2루에 자동 진루했다.

첫 실점 위기에 몰린 김광현은 뉴먼의 장타성 타구를 좌익수 오닐이 호수비로 건져내 한숨을 돌렸다.

벨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운 김광현은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파울팁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스탈링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김광현은 폴랑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비록 첫 실점을 했으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김광현은 5회초 호세 오수나(우익수 뜬공), 윌 크레이그(좌익수 뜬공), 곤살레스(3루수 땅볼)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6회초 수비가 다시 흔들렸다. 터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 뉴먼의 우전 안타로 김광현은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벨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계속된 2사 3루에서 레이놀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잠잠하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몰리나가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의 싱커를 잡아당겨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2사에서 연속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오닐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김광현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안겨주지 못했다.

양 팀은 7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8회부터 주자를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하는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단축된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 더블헤더 경기를 7회까지만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3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2점을 만회한 뒤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3-4 패배 속에 시즌 10패(11승)째를 당했다.

‘아쉬운 실책’ 김광현, 6이닝 1실점(비자책)… 2승 무산
 김광현은 6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으나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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