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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세월을 아끼라(Make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엡Eph. 5:15~18)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8-20 16:16:08

칼럼,방유창,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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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인생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목적형 인생”입니다. 분명한 목적과 목표를 세우고 그 목적에 부합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항상 “목적이 이끄는 삶(The Purpose-Driven Life)”을 살았습니다. 이율배반(Ironical)의 모순적 외형이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이 서신을 에베소 성도들에게 쓰고 있는<지금>, 그는 모든 세상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는 <감옥의 죄수>입니다. 그런 처지에서 감옥 밖의 사람들에게 “세월을 아끼라!”하고 <충고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세월을 아끼라>고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Because the days are evil”(엡5:16).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날들이 예외 없이 다 악하기 때문이다”

왜 위대한 대석학이면서 신앙의 최고경지에 도달한 영적 영웅, 사도 바울이 “모든 날들은 다 악하다”고 단정을 지었을까요? “때가 악하다”의 원어의 뜻은, “때가 점점 타락해간다. 무가치해간다. 추악해져 간다. 흉악하여져 간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때가 악하다는 것은 주어진 때를 최고의 기회, 최적의 시간으로 만들려는 비전과 소망을 “Disillusioned” 즉, “환멸의 유혹”에 빠뜨리려는 수많은 마음의 적들이 ‘달콤한 유혹’으로 가면을 쓰고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는 것과 그리고, 그 최고의 기회, 최적의 때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 더불어 사는 우리에게는 시간적으로 촉박함과 긴박함의 연속의 순간 한 가운데 서 있습니다. 

유진 피터슨이 지적한 것처럼 “Because these are desperate time.” 즉, 세월의 순간 순간, 모든 시간들이 절망의 시간들이기 때문입니다. <변명과 이유>는 언제든지 이 순간들을 변호해주려는 것 같은 덧없는 세월로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 때처럼 <가치관의 혼동시대, 맹목적인 유혹이 난무하는 시대>로, 타락해가고 있습니다. <인생무상, 일장춘몽>과 같은 허탈감과 허무감으로 충만한 덧없는 인생에서 세상이 악한 것과 세월을 아끼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그 분명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대한 사도 베드로는 “지금은 세상이 바야흐로 마무리(마지막 단계)할 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벧전 4:7). 마치 7년의 침묵을 깨고 단 한 달만 울어대다 세상을 떠나는 <매미, Cicada>같이 만물의 존재터인 세상이 마지막 때, 마무리 단계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가장 귀중한 일을 하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을 외면한 채, 여전히 시간을 낭비하고 허송세월(虛送歲月)한다면 인생은 <실패작>으로 마무리할 수 밖에 없고, 하나님의 엄연한 심판은 불가피합니다. 고린도전서 13:8을 유진 피터슨은 Message에서 “What makes them worth doing is the God we are serving.”이라 전합니다. 즉 All work has God-given value.” “모든 일에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가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악한 세월, 이 악한 세상, 이 악한 시대를 허송하지 않고 <최고의 기회>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길은 <최고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나>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대한 위대한 영적 지침으로, 사도 바울은, “이 악한 세월, 악한 세상, 악한 시대를 본받지 말고 이 악한 문화에 제대로 적응하려고 애쓰지도 말라. 심지어는 너의 생각조차도 바꾸려 하지 말라. 대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라! 바로 그 순간, 너 자신의 내면은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너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을 재빨리 인지하고, 그것에 대한 반응을 즉각 나타내라”(롬12:2). 때가 악합니다. 때가 심히 악합니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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