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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앉아있으면 암 사망 위험 높아진다

지역뉴스 | | 2020-08-20 0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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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동안 계속 앉아있으면 나중에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 결과 밝혀졌다. 비활동과 암 사망률의 관계에 대한 이 연구는 역학 연구여서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비활동적인 사람은 암으로 죽을 확률이 무려 80%나 더 높다는 결과를 이 연구는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희망도 있다. 하루에 몇 분만이라도 일어나서 천천히 걸어도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이 연구는 보고하고 있다.

 

1일 16시간 비활동적 사람

가장 많이 앉아 생활할 때

덜 앉아있는 사람보다

암 사망률 82%나 높아

 

운동은 하지 않더라도

산책, 집안일, 정원일 등

가끔 가벼운 활동 하면

사망위험 8% 감소 나타나 

 

물론 우리는 전부터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과거의 연구들은 장기간 앉아있음과 심장병, 제2형 당뇨병, 비만 및 조기사망의 높은 위험과 관련된 것이었다. 몇몇 연구는 비활동과 암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연구들 대부분은 사람들이 의자에서 몇 시간을 보냈는지 기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이런 방법은 믿을 수 없기로 악명 높다. 이 연구들은 또한 때때로 하는 잠깐의 운동이 위험 방정식을 바꿀 수 있는지의 여부와 방법을 거의 조사하지 않았다.

따라서 JAMA 종양학 6월호에 발표된 이 새로운 연구에서는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의 연구진과 전국의 다른 기관 연구진이 이미 전국적으로 실시된 대규모 뇌졸중 위험요인 연구의 일부 데이터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 연구는 3만명 이상의 중년 및 노인층 남성과 여성들로 구성된 다인종그룹의 건강, 생활양식 및 건강 상태에 대한 세부정보를 2002년부터 수집했다. 이 참가자들 중 일부는 정교한 활동 추적기를 일주일 동안 착용함으로써 얼마나 자주 활발하게 움직였고, 얼마나 많이 앉아있었는지 객관적으로 기록할 수 있었다.

추적기를 착용했던 약 8,000명의 참가자들은 연구에 참여했을 때 45세 이상이었고 건강상태는 좋거나 약간 불안정했다. 일부는 과체중, 흡연자, 당뇨병 환자이거나 고혈압 또는 기타 상태를 보였다. 또 다른 사람들은 비교적 말랐고, 일부는 규칙적으로 운동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활동추적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통해 하루 평균 몇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보냈는지를 확인했다. 그랬더니 대부분은 매우 비활동적이었다. 그들은 거의 모든 날에 깨어있는 16시간 중 약 13시간을 의자에 앉아있거나 비활동적으로 보냈다. 

그러나 차이점도 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걷기, 집안청소, 정원일 등의 가벼운 강도의 활동을 하거나 활발하게 운동한 것으로 활동추적기에 나타났다. 

연구진은 매일 앉아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참가자를 3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런 다음 모든 사람의 사망기록을 확인하여 누가 어떤 유형의 암으로 사망했는지 들여다보았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통계적으로 앉아있는 것이 암으로 인한 사망가능성을 높였는지 아닌지를 조사했다. 그랬더니 실제로 그렇게 나타났다. 연구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낸 그룹의 남성과 여성은 가장 적게 앉아있었던 그룹보다 암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82% 더 높았다. 이것은 참여자의 나이, 몸무게, 성별, 건강, 흡연 여부, 학력, 지리적 위치 및 기타 요인들을 통제했을 때도 같았다. 다시 말해서 몇 시간 동안 앉아있는 것은 건강이 좋더라도 결국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자들은 사람이 더 많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러한 위험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통계적으로 모델링하면서 고무적인 결과를 찾아냈다. 이 모델에서는 누군가가 계속 앉아있는 대신 30분마다 운동을 하면 나중에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31% 감소했다. 정식으로 운동하지는 않았어도 보통 앉아있는 시간에서 최소 10분 정도 일어나 가벼운 산책, 집안일, 정원일 등의 가벼운 강도의 활동을 했을 때는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약 8%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소량의 신체활동은 아무리 가벼운 활동이어도 암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MD 앤더슨 암센터의 심장 전문의 수잔 길크리스트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 처음부터 질병 발생 위험이 아니라 암 사망률만을 살펴보았고, 모든 암 유형을 한데 뭉뚱그린 것이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종류의 전향적 연구는 무작위 실험이 아니고, 더 많이 앉아있는 것이 암 사망률을 증가시킨다기보다 단지 두 요소가 연결되어있다는 것이다. 

또한 앉아있는 것이 어떻게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비활동이 우리 몸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키는지, 또는 앉아서 먹고 마시는 것을 포함한 다른 요인들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단서도 제공하지 않는다.

길크리스트 박사는 그녀와 동료들이 향후 연구에서 이러한 문제 중 일부를 조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몇가지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 연구의 데이터가 무척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실질적인 수확은 암으로 사망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밖에 나가 운동하거나 마라톤을 뛸 필요까지는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한 그녀는 “한 시간에 몇분씩 일어나서 거실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By Gretchen Reyno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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