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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케르세틴의 5가지 항바이러스 효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8-07 14: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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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가 길어지면서 평소의 자연면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바이러스감염을 억제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영양소에 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오늘은 그 중 한 종류인 케르세틴(Quarcetin)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성분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롤(Polyphenol)의 한 종류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에 속하는 영양소입니다. 자연의학이나 기능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알러지 증상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사용되었는데 여러 연구에서 항바이러스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르세틴의 첫번째 항바이러스 기능은 세포안으로 아연(zinc)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아연은 세포안에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케르세틴처럼 똑같이 아연을 세포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돕는 약이 바로 항말라이라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입니다. 이미 여러나라에서 바이러스 감염초기에 사용하면 치료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승인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일부 의사들이 ‘미국의 최전선에 선 의사들(America’s front line doctors)’ 이란 단체를 결성해 워싱턴 DC의 미연방법원 건물 앞에서 이 약의 치료효과와 현재 이 약을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성토하며 배후에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지 않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기자회견 동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삽시간에 빠르게 퍼졌지만 지금은 가짜 정보란 딱지를 붙여 거의 다 삭제되어 큰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두번째 기능은 코로나바이러스 외막에 왕관처럼 솟아난 S-단백질(spike glycoprotein)이 폐세포막에 있는 ACE2-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이 단백질이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면 바이러스 유전물질이 세포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소멸됩니다.

세번째 기능은 정상세포에 침입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과정을 방해합니다. 증식하지 못하는 바이러스는 결국 소멸됩니다.

네번째 기능은 항염작용입니다. 바이러스나 다른 세균에 감염되면 항체가 적으로 간주해 인터페론, TNF-알파, 여러 종류의 인터루킨 등의 항염물질인 사이토카인을 생성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물질들이 과하게 분비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감염된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때 케르세틴이 지나친 항염물질의 활동을 억제합니다. 케르세틴이 알러지 증상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이유도 지나친 히스타민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다섯번째 기능은 항응고 작용입니다. 혈관안에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여러가지 성분이 있는데 응고작용이 심하게 일어나면 혈관내부에 벽돌처럼 덩어리가 쌓이고 시간이 지나 그 덩어리가 분리되어 소위 ‘피떡’이라 부르는 혈전(Thrombus)으로 바뀌면서 혈액을 따라 흘러 다니다가 폐, 심장, 뇌와 관련된 혈관을 막아버리는 심각한 현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의 심각한 증상중의 하나도 바로 혈액응고입니다. 그래서 일부 의사들은 항응고 효과가 있는 아스피린을 적극 권하기도 합니다.

케르세틴은 여러가지 베리종류(딸기, 블루베리, 블랙베리, 체리, 앨더베리, 크랜베리 등), 양파, 고추, 케일, 사과, 배, 레터스 등에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음식들을 충분히 섭취하셔도 좋고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셔도 좋습니다. 케르세틴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에서는 실험참가자들이 보통 1000mg을 복용했기 때문에 이 양을 섭취기준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칼럼은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병의 진단이나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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