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소속 경찰에 한해
지역 경찰은 아직 미허용
앞으로는 조지아에서 운전자들이 교통단속을 받을 때 실물 운전면허증 대신 휴대전화에 저장된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조지아 공공안전국은 2일 “주순찰대와 상업용 차량 단속경찰관, 주의사당 경찰이 교통단속이나 교통사고 조사 과정에서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발효된 주법(HB296)에 따른 것이다. HB296은 운전자들이 법에서 정한 특정 전자 형식의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디지털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은 애플과 구글, 삼성전화기 월렛 기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발급받는 것은 의무사항은 아니다.
공공안전부는 소속 순찰대원과 경찰관들에게 2027년 7월 1일까지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기 위한 장비를 갖추게 할 예정이다.
공공안전부는 교통단속을 받을 경우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는 구체적 절차도 안내했다. 우선 운전자는 실물 운전면허증이 아닌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단속경찰에게 제시하고자 할 경우 먼저 이 같은 의사를 밝혀야 한다.이후 자신의 휴대전화를 경찰관의 판독 장치 가까이 가져가면 디지털 신분증이 확인된다. 공공안전부는 “이 때 운전자는 휴대전화를 단속 경찰관에게 직접 건네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주공공안전부 소속 법집행기관에만 국한되는 것으로 카운티 경찰이나 각 시단위 경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따라서 지방 경찰기관의 디지털 운전면허증 인정 여부는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경찰 중 디지털 운전면허증 인정을 공식으로 발표한 곳은 아직 없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