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염증성 장질환’, 잘 알수록‘센 약’쓰지 않는다

지역뉴스 | | 2020-08-07 09:09:17

염증성장질환,센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난치성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지식을 환자가 잘 알수록 독성이 강한 약으로 바꾸지 않고도 증상을 잘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제1 저자 박지혜 교수)이 2017~2019년 분당서울대병원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을 정기적으로 방문한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298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10개 분야(장의 구조, 기능, 식이습관, 염증성 장질환의 역학, 일반 지식, 약제, 합병증, 수술, 생식, 백신 접종) 24개 질문지로 구성된 ‘염증성 장질환 지식 정도 평가도구(IBD-KNOW)’로 질환 관련 지식을 평가하고, 이후 치료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환자의 지식 수준은 흡연 여부, 질환 발견 나이, 질환 양상 등 다른 요인보다 증상 조절과 상관관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조사 당시 24점 만점인 IBD-KNOW에서 강한 치료약으로 바꾼 경우가 16점 이상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환자에서는 19.7%인데 비해 16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받은 환자에서는 33.2%였다. 즉,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높으면 약물 증강 없이 유지 요법을 지속할 수 있었다.

박지혜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을 정확히 알고 치료받으면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기에 염증성 장질환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의와 상담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질환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PLos One’ 저널에 게재됐다.

궤양성 대장염ㆍ크론병이 대표적

염증성 장질환은 소장ㆍ대장 등 소화관에 염증이 계속 생기는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설사,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이 흔히 생긴다.

경증 단계에서 단순 장염과 혼동하거나 증상이 견딜만하다고 생각해 방치하는 환자가 많다. 그러면 장 협착, 장 폐색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염증성 장질환은 약물로 증상을 완화한 뒤 상태가 유지되도록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다.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메살라민 같은 약한 약제로 염증을 조절해 증상이 없는 상태인 ‘관해(寬解)’를 유도한다.

반응이 없으면 면역조절제나 생물학적 제제 등 강력한 약물을 사용한다. 특정 약물을 사용해 관해 상태에 이르게 되면 종류와 강도를 유지한 채 주기적으로 투약해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억제하는 치료 방식이다.

문제는 사용 가능한 약제가 많지 않고, 효과가 강력한 약제는 부작용 우려도 있다는 점이다. 스테로이드제를 비롯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는 감염ㆍ종양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치료 기간이 오래 되기에 가능한 한 부작용이 적은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염증성 장질환’, 잘 알수록‘센 약’쓰지 않는다
염증성 장질환을 잘 알수록 약한 약으로도 증상을 잘 조절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흙내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봄에는 흙도 달더라얼마나 뜨거운 가슴이기에 그토록 고운 생명으로다시 태어 나는가 영혼 깊숙이 겨울을 울어 울어아픈 가슴 사랑의 불 지피더니죽었던

검찰의 분노…귀넷 경관 살해범에 사형 예고
검찰의 분노…귀넷 경관 살해범에 사형 예고

귀넷검찰, 고 타망 경관 피살사건 심리 끝나기 전 이례적 구형 예고  사건 현장에 출동한 귀넷 경관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범인에게 검찰이 사형 구형을 예고했다.귀넷 검찰 존

14일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14일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애틀랜타 후원회

애틀랜타 모금 목표 15만 달러 오늘 14일 오후 4시, 애틀랜타에서 한국계 첫 연방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을 위한 후원모임이 개최된다.지난 2024년 앤디 김 후보를 위해 기꺼이

옥타 애틀랜타, 13일 상업용부동산 세미나 연다
옥타 애틀랜타, 13일 상업용부동산 세미나 연다

13일 6:30PM, 엔지니어스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박)는 오는 13일 저녁 6시 30분부터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강당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현황 &a

공포의  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감옥
공포의 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감옥

24시간 이상 구금 사례 급증지난해 8~10월 1,600여명 샤워시설∙침대없이 바닥생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애틀랜타 지부 지하 구금시설에서 규정 기간을 초과해 이민자를 구금

월드옥타 애틀랜타, 글로벌 AI스타트업대회 주도
월드옥타 애틀랜타, 글로벌 AI스타트업대회 주도

3.29-4.1 서울, 세계대표자대회 참가31일 글로벌 AI 스타트업대회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종범)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강서구

이번엔 ‘가짜 법원 소환장’ 사기 문자
이번엔 ‘가짜 법원 소환장’ 사기 문자

애틀랜타 주민에 문자 메시지실제 출석했다 허탕 사례도 최근 풀턴과 귀넷 카운티를 중심으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을 상대로 가짜 법원 소환장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풀턴 카운티

조지아 재산세 폐지안 하원에서 부결
조지아 재산세 폐지안 하원에서 부결

재산세 현행 평가액 40%를 10%로박사라 둘루스 시의원 반대 활동 조지아 주 의회는 3월 3일, 주 헌법 개정을 통해 재산세를 폐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하원 결의안

2,000만 송이 수선화에 4만 송이 튤립도
2,000만 송이 수선화에 4만 송이 튤립도

체로키 카운티 깁스 가든 개장한인타운서 1시간 남짓 거리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미 최대 규모 개인 정원 가운데 하나인 깁스 가든이 봄철을 맞아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

귀넷 야생동물 보호시설 존폐 위기
귀넷 야생동물 보호시설 존폐 위기

옐로우 리버 야생동몰 보호소인접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로  귀넷 남부 야생동몰 보호시설이 인접 지역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계획으로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귀넷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