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자동차 보험료를 미리 내는 이유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7-29 23:23:22

칼럼,최선호,보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돈은 약속을 지키게 하는 힘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돈을 받지도 않고 자발적으로 약속을 지키는 예는 많다. 하지만, 돈을 손에 쥐여 주면서 약속을 하면 약속의 효력이 커진다. 개인 사이에 있는 매매 계약이나, 사업상 하게 되는 계약에는 반드시 계약금이라는 돈을 건네면서 약속을 한다. 계약금을 건네면 계약금을 건네지 않을 때보다 약속을 더 잘 지킬 확률이 높아지므로 계약금을 건넬 것이다. 예를 들어, 매매 계약에서 사는 측이 파는 측에 계약금을 주고 계약을 맺으면 파는 측은 팔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그리고 계약 내용에 있는 조건 그대로 매매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보험에서도 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료 전부나 일부를 계약금 격으로 내야 한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에피소드를 살펴보자.

 

‘변경해’ 씨는 자동차 보험의 보험회사를 변경해 보기로 했다. 10년 넘게 한 보험회사에 가입해 있는데, 요즘 들어 자동차 보험료가 자꾸만 올라간다. 최근 10년 동안 사고를 내거나 사고를 당한 적도 없고 교통위반을 한 적도 없는데 보험료가 엄청나게 올라가는 것이 그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보험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니, 보험 클레임으로 나가는 돈이 너무 회사 차원에서 많아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변경해’ 씨는 “내가 자동차 보험 클레임을 한 적도 없는데, 내 보험료가 왜 터무니없이 많이 올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보험에이전트는 사고를 낸 사람에게 보험료를 더 물리고도 모자라서, 사고를 내지 않은 사람들의 보험료도 올라간다고 한다. 보험 에이전트가 덧붙이기를, 자동차 보험을 쇼핑해 보고 낮은 보험료의 자동차 보험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해 준다. 10년 동안 가입해 있었던 의리(?)를 생각하니 섭섭하기는 했지만, 다른 보험회사를 찾아보기로 했다. 여러 회사에 문의해 보니, 다행히 다소 저렴한 보험회사가 있었다. ‘변경해’ 씨는 현재의 자동차 보험이 약 한 달 정도 후에 계약 기간이 만료되니, 현재의 보험 만료되는 그 시점에 새로운 보험을 시작해 달라고 새로운 보험 에이전트에게 부탁했다. 보험에이전트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면서, ‘변경해’ 씨가 지금 미리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보험료를 낼 것인지를 ‘변경해’ 씨에게 묻는다. 보험이 시작할 때 보험료를 미리 내는 것은 ‘변경해’ 씨도 충분히 이해하는 터이지만, 보험 시작이 아직 한 달 이상 남았는데 지금 미리 내야 한다는 것이 얼른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보험료가 막상 시작하는 시점에 보험료를 내고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겉으로 보기에는 가입자에게 이득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좀 더 내면을 들여다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새로운 보험이 시작하기 훨씬 이전에 미리 보험료를 내고 보험에 가입하는 것에는 두 가지 이점이 있다고 요약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는 순간 모든 조건이 Lock 된다고 생각하면 간단하게 이해된다. 첫 번째 이점은 정식으로 보험 가입하면 전체 보험료가 확정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변경해’ 씨의 6개월 보험료가 $1,500인데 새로운 보험이 시작하기 한 달 전에 보험가입을 결정하고 보험료의 최소한의 페이먼트를 내고 가입하면, 그 6개월의 보험료 $1,500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보험회사가 ‘변경해’ 씨의 보험이 시작하기 전에 새롭게 높은 보험료율을 정하기로 했다고 해도 ‘변경해’ 씨의 보험료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이다. 두 번째의 이점은 새로운 보험이 시작하기 전에 사고를 내도 그 사고가 이미 시작한 새로운 보험에 적용되지 않아 그 사고로 인한 보험료 인상은 없다는 점이다.

 

이렇듯 새로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새로운 자동차 보험이 시작하기 훨씬 전에 미리 돈을 내고 가입하는 이점이 있으므로 미리 돈 내는 것을 억울해할 일만은 아니라고 하겠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명인 열전 제90회 ‘매스터스’ 개막… 오거스타 내셔널 ‘구름 관중’
명인 열전 제90회 ‘매스터스’ 개막… 오거스타 내셔널 ‘구름 관중’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90회 매스터스 토너먼트가 9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렸다. 골프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매스터스는 올해 디펜딩 챔

〈한인마트정보〉리워드 포인트∙ 쿠폰 행사…마트마다 고객카드 프로모션 ‘풍성’
〈한인마트정보〉리워드 포인트∙ 쿠폰 행사…마트마다 고객카드 프로모션 ‘풍성’

아씨마켓7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농협 생배 12X8.1OZ 6.99, 아씨 서천 재래김 (도시락,선물박스) 8.99, 동태 전감(10LB) EA  28.99, 배추 BOX/L

한인의사 운영 피부과 병원 동시다발 압수수색
한인의사 운영 피부과 병원 동시다발 압수수색

FBI 등, 조지아∙테네시 병원 여러 곳한인의사 메디케어 허위청구 혐의3년전 660만달러 지급 합의 전력  연방 수사당국이 한인의사가 조지아와 테네시에서 운영하는 피부과 병원 여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