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서 창고 건물‘귀한 몸’

지역뉴스 | | 2020-07-27 09:09:27

상업용부동산,창고건물,귀한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창고 건물이 ‘귀한 몸’ 대접을 제대로 받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다른 부문과 달리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 사무실, 상가, 호텔 등 기타 상업용 부동산 부문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반면 창고 부문은 온라인 매출 증가로 임대 수요가 늘면서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CNBC가 전자 상거래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식료품 등 일상생활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창고 건물 수요가 오는 2025년까지 약 10억 평방피트 더 늘어날 것으로 상업용 부동산 중개 업체 ‘존스 랑 라살’(JLL)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망했다.

 JLL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창고 건물 임대 중 전자 상거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전자 상거래 관련 임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전체 창고 임대의 50%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이그 마이어 JLL 미국 산업용 부동산 부문 대표는 “올해 1분기 창고 건물 임대 실적이 지난 3년래 가장 우수하다”라며 “특히 전자 상거래 부문에서의 임대 수요가 연말 휴가철 발생하는 수요보다 더 높다”라고 CNBC와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마이어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대형 창고 건물이 얼마나 빠르게 임대되는 추세인지 잘 알 수 있다. 

식료품 등 소매 물품을 취급하는 한 업체는 한 달 전 약 120만 평방피트 규모의 창고 건물 임대를 의뢰해 왔다고 한다. 이 업체는 냉동 창고 시설이 딸린 건물의 임대 계약서에 서명하자마자 건물에 입주, 이미 들어 온 주문 처리에 들어갔다. 이미 들어 온 주문이 밀린 상태로 창고 자리가 그만큼 급하게 필요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이어 대표는 “일반적으로 임대 조건 협상과 계약서 서명, 입주까지 적어도 수개월이 걸리는데 이런 경우는 업계에서 상당히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JLL은 온라인 소비가 식료품 부문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이 같은 수요를 맞추려면 냉동 창고 면적이 추가로 약 1억 평방피트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형 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프롤로지스’(Prologis)에 따르면 전자 상거래 매출 규모가 10억 달러 증가할 때마다 창고 건물은 약 120만 평방 피트가 추가로 필요하다. 전자 상거래 시장 조사 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미국 내 전자 상거래 규모는 올해 약 7,100억 달러로 전체 소매 매출의 약 14.5%를 차지할 전망이지만 2024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전자 상거래 업체가 필요로 하는 창고 건물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상가 등 소매 부문과 사무실, 호텔 부문 등은 치솟는 공실률과 임대료 인하 압박에 생존 전략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미국 내 대형 쇼핑몰의 약 3분의 1이 내년까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대형 쇼핑몰은 이미 창고 전환 작업에 착수했다. 테네시주 멤피스의 샘스클럽은 문을 닫은 소매 건물을  전자 상거래를 위한 창고 건물로 전환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마이어 대표는 “대형 몰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거나 조닝 변경이 힘든 경우 창고 용도로 전환하려면 넘어야 할 규제 장벽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준 최 객원기자>

 

상업용 부동산 시장서 창고 건물‘귀한 몸’
LA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마존 대형 물류 센터.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여름철 빠진 매물 다시 채워져상당수 바이어 빠져 경쟁 한산거래 속도 줄고 가격 할인 폭 커초가을은 여름철 소진된 매물이 다시 늘고,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 경쟁이 줄어 드는 시기다.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혈류 이상’ 심하면 괴사단순 통증 넘기지 말아야 걷거나 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특히 밤마다 발이나 발가락이 화끈거리거나 불에 타는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상, 초기 대응법도 달라야일광 화상 예방 수칙은‘피하기·가리기·바르기’3가지원인 물질 접촉 중단·손상 부위 빠르게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