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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개막] 류현진 등 코리안 빅리거 4명, 60경기 전력 질주

지역뉴스 | | 2020-07-20 18: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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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 류현진, 핵심타자 추신수·최지만, 루키 김광현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 개막전 2연승 도전

김광현은 5선발 경쟁…추신수와 최지만 입지는 탄탄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화두는 '60경기 전력 질주'다.

개막 로스터 합류가 유력한 코리안 빅리거 4명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도 오는 23일 부터 9월 27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리는 '단축 시즌'에 맞춰 단기간에 힘을 쏟을 준비를 한다.

메이저리그 개막은 23일이지만, 한국 선수가 속한 네 팀은 24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한국 선수는 5명이었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한국으로 돌아왔고, 강정호는 국내 복귀를 추진하다가 포기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서 코리안 빅리거 4명이 올여름과 가을, 한국 야구팬들의 아침을 책임진다.

◇ 1선발 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승 거두면 한국인 최초

류현진은 24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승리를 챙기며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에 이어 18년 만에 개막전 선발승을 거둔 한국인 투수가 됐다.

올해 개막전에서도 승리하면 한국인 최초로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승을 거두는 새 역사를 쓴다.

박찬호는 텍사스 이적 첫해인 2002년에도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겨울 4년 8천만달러에 토론토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은 모두가 예상한 바다.

메이저리그가 팀당 60경기만 치르기로 하면서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까지 점친다.

MLB닷컴은 19일 "류현진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뛰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했다. 만약 류현진이 체력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투표에서 1위를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60경기만 치르는 올해에는 류현진이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류현진은 60게임 체제에서 이상적인 선발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류현진은 시즌 중반까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앞섰다. 그러나 8월에 고전해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토론토 1선발 류현진은 올해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15경기 정도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지난해 류현진이 15경기를 치렀을 때의 성적(6월 22일 기준)은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이었다. 지난해 6월 24일 MLB닷컴 기자들은 사이영상 예상 투표를 했고, 35명 중 약 77%인 27명의 기자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대상자로 류현진을 꼽았다.

류현진이 지난해와 비슷한 속도로 정규시즌을 치르면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다.

토론토가 정규시즌에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류현진은 "선수가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 추신수·최지만도 총력전 준비…김광현은 5선발 경쟁

코리안 빅리거 '맏형' 추신수에게도 단축 시즌이 득이 될 수 있다.

추신수는 2018년 전반기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8홈런, 54득점 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해에도 전반기에 타율 0.288, 13홈런, 56득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2년 동안 추신수는 전반기에 맹활약하고, 후반기에 다소 처졌다.

텍사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추신수가 또 한 번 시즌 초반에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 재계약 혹은 다른 빅리그 팀과의 계약 가능성도 커진다.

이미 팀이 추신수를 '1번 지명타자'로 분류한 터라, 추신수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있다.

탬파베이 주전 1루수 자리를 확보한 최지만도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개인 최다인 빅리그 127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올렸다. 올해도 최지만은 팀의 핵심 타자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신인' 김광현은 아직 보직을 확정하지 않았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5선발의 자격은 증명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4경기 8이닝 5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16일 열린 청백전에서도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김광현의 훈련 파트너였던 애덤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은 4가지 구종(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을 던지는 수준급 투수"라고 평가했다. 선발 자리만 확보한다면 김광현도 빅리그 첫해, 단기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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