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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코비드19감염과 사망 위험성과 관련된 3가지 요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7-12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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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가 터지고 7개월째 접어들면서 확진자수는 계속 늘지만 사망률은 줄어들기에 상황이 나아지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동안 발표된 몇가지 데이터에 근거해서 위험 요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는 비타민D 수치입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쪼일 때 피부의 콜레스테롤에서 반응이 일어나 간과 신장을 거쳐 몸에 필요한 형태로 전환되거나 음식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외출금지와 경제봉쇄로 실내에 장시간 머물면서 햇볕을 쪼이지 못했고 비타민 D는 주로 동물성식품에 풍부한데 이가 부실하고 소화력이 약한 노인층에서는 음식섭취를 제대로 못 해서 결핍이 더 많았습니다. 사실 비타민D는 면역기능뿐만 아니라 호르몬 합성, 칼슘을 뼈로 저장하는데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데 40-60 ng/ml 정도면 정상입니다. 결핍이 심하면 100,000 IU까지 영양제로 보충해야 되고 평소에는 매일 5,000 IU 정도의 영양제나 동물성 식품을 적당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햇볕이 강하지 않은 가을, 겨울철에는 피부를 통해 합성하기가 힘들고 또 나이가 들수록 피부를 통해 합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 섭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크게 HDL(고밀도 지단백)과 LDL(저밀도 지단백)으로 나눌 수 있는데 HDL은 콜레스테롤을 각 세포에서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LDL은 간에서 합성된 콜레스테롤을 각 세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역할이 다를 뿐이지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잘못 알려진 LDL 수치가 낮을수록 감염과 사망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장기간 복용해서 필요 이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면 감염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근육통, 치매, 암 등의 부작용 위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이 근육통인데 그 원인은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의학계에서도 콜레스테롤이 심장병의 주요 원인이 아님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혈압강하제 복용입니다. 여러가지 혈압강하제 중에서도 ACE2 억제제와 ARBs가 있는데 ACE2 억제제는 약품명이 프릴(-pril)로 끝나고 ARBs는 탄(-tan)으로 끝납니다. 이 약들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소의 기능을 차단해서 혈관이 이완되면 혈압이 낮아지는 원리에 근거해서 사용됩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는 왕관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끝에 봉우리처럼 생긴 S 단백질이 폐세포막에 있는 ACE2 수용체(receptor)를 통해 침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약을 복용하면 수용체와 결합하는 ACE2 효소의 기능을 막아 몸에서는 더 많은 수용체를 만드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몸은 부족한 요소는 더 만들고 과다한 요소는 적게 만들어서 항상성을 유지하는 현상입니다. 과학계에서는 Up-regulation으로 설명합니다. 이렇게 더 많이 만들어진 수용체에 바이러스가 결합해서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이 이슈는 이미 3월에 발표되어 환자와 의사들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켰고 현재 주류의학계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혹시 독자분들 중에 이런 약들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을 하셔서 추후 치료법을 의논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결국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지켜야 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내 몸 안에 최고의 의사가 있음을 기억하시고 그 의사에게 귀를 기울이며 더욱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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