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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통산 700골 금자탑…호날두보다 111경기 덜 걸렸다

지역뉴스 | | 2020-07-02 09:09:19

메시,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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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급자탑을 세웠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으로 득점했다.

메시가 프로 클럽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가진 모든 공식 경기에서 넣은 700번째 골이었다. 이로써 메시는 세계 축구 역사상 7번째로 700호골 고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영국 방송 BBC 등에 따르면 앞서 요셉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개인 통산 700골을 달상한 바 있다.

꾸준함이 신화 작성의 원동력이 됐다. 메시는 말 그대로 ‘밥 먹듯이’ 골을 넣는 ‘득점 기계’의 모습을 지난 10여년간 유지해왔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득점만 놓고 봐도 2009-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4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50골 이상을 기록한 게 6시즌이나 되며, 2011-2012시즌에는 무려 73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득점 기록만 놓고 보면, 현시대 ‘최고’의 자리를 두고 10년 넘게 다퉈온 호날두보다 메시가 우세하다.

메시는 호날두보다 시간상으로는 늦게 700호골 고지에 올랐으나, 데뷔 시점 등을 고려하면 그보다 일찍 대기록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8개월여 전인 지난해 10월 15일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20 예선에서 개인 통산 700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호날두는 2002년, 메시는 2004년에 성인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호날두가 19년 차에 기록한 700호골을 메시는 17년 차에 달성한 셈이다. 700골을 넣는 데 소요된 경기 수도 메시가 호날두보다 111경기나 적었다.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20 예선은 호날두의 973번째 경기였고, 이날 AT마드리드전은 메시의 862번째 경기였다. 700호골을 넣은 경기까지 경기당 골 수로 비교하면, 호날두가 0.72골을, 메시는 0.81골을 기록했다.

다만, 700호 골을 넣고 웃지 못했다는 점은 두 선수가 같다.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20 예선에서 1-2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AT마드리드와 2-2로 비겨 레알 마드리드와의 치열한 선두 다툼에서 열세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71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 경기를 더 치른 바르셀로나는 승점 70점을 쌓는 데 그쳐 라리가 3연패 달성에서 멀어졌다.

AT마드리드의 사울 니게스가 전반 19분과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멀티 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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