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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색 표한 정부…류현진, 플로리다에 다시 발 묶이나

지역뉴스 | | 2020-07-01 09:09:24

류현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캐나다 당국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특혜를 주는 것에 관해 난색을 보였다.

토론토에 입성하기 위해 전세기까지 동원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일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2020시즌 개막 준비 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도 당분간 플로리다에 계속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1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빈번하게 미국-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복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주 문화체육관광부 리사 앤 매클라우드 장관은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NHL)는 허브 도시를 내세워 리그를 개최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모든 팀이 이동한다”며 특혜 제공에 관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당초 캐나다 내에선 토론토에서의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에 관해 긍정적인 기류가 감돌았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토론토 구단은 홈 경기 개최에 관해 지방 정부와 주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며 “연방 정부 승인만 받으면 토론토에서 훈련과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연방 정부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치들을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소집한 뒤 전세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미묘하게 변했다.

학계와 정부 내부에선 메이저리그 개최를 위해 방역 시스템을 허물어뜨리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론토대 앤드루 모리스 교수는 AP통신에 “현재 미국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 프로스포츠 경기 개최를 위해 캐나다 보건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밝혔다.

만약 캐나다 당국이 메이저리그에 특혜를 줄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하면, 토론토는 더니든에서 새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는 더니든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최근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토론토에서 홈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며 “만약 토론토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 더니든이 대안이 될 것이다.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 있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설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플로리다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한편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고 있다.

캐나다는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짙어지자 미국과 국경을 폐쇄한 뒤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격리 조처를 내렸는데, 이로 인해 토론토 구단의 홈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시즌 개막 일정을 발표하자 캐나다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에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를 위해 홈·원정팀 선수들이 캐나다에 입국할 때마다 격리 과정을 겪지 않도록 하는 특별 허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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