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순재 '갑질' 의혹 해명…전 매니저들은 진실 공방

지역뉴스 | | 2020-06-30 09:09:23

이순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부인이 전 매니저에게 '갑질'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원로배우 이순재(85)가 "머슴살이라니 요즘 세상에 그런 게 가능하겠느냐"고 해명했다.

이런 해명에도 '갑질'을 폭로한 전 매니저와 그 이전 매니저가 상반된 주장을 펴면서 논란은 당분간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재는 30일 통화에서 "사적인 일을 시킨 건 잘못된 부분이니 인정하고 사과하겠지만 전날 보도는 과장된 편파 보도"라고 밝혔다.

앞서 SBS TV 'SBS 8 뉴스'는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모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 씨는 두 달 간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수당 없이 일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이순재 가족의 허드렛일을 하며 머슴살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미가입 문제를 제기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도 했다.

이순재는 "아내가 힘든 게 있으면 부탁하고 그랬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었을 때 약속 시각에 늦지 말라고 지적했는데 그런 게 겹쳤던 모양이다. 나는 한 번도 사람 잘라본 적도 없고 막말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니저는 회사(SG연기아카데미)에서 채용했다. 보험 문제를 얘기하길래 '네 권리인데 왜 얘기 안 하고 들어왔냐, 문제 생기면 얘기하라'고 했다"며 "회사는 내가 원장으로 있지만 나도 월급 받는다. 주식 한 푼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그러면서 "김 씨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소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 결론을 보고 조치할 건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전날)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 보도됐다"며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 올린 (이순재)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까지 매니저로 일한 백모 씨는 이순재 측 주장을 거들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BS 뉴스 인터뷰 마지막에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 매니저가 바로 나인 것 같다. 하지만 난 그렇게 인터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백씨는 생수병 들기, 분리수거 등 일부 허드렛일을 도운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이를 노동 착취라고 여기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반면 '갑질' 의혹을 제보한 전 매니저 김모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이순재 아내만의 문제겠지 싶어 이순재에게도 말했지만 '미안하다'라는 사과 대신 '지금까지 다른 매니저들도 다 했는데 왜 너만 유난을 떠느냐'라는 식으로 말해 기가 찼다"고 주장했다.

이순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다음 달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입장문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소속사는 현재 후속 입장문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순재 '갑질' 의혹 해명…전 매니저들은 진실 공방
이순재 '갑질' 의혹 해명…전 매니저들은 진실 공방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여름철 빠진 매물 다시 채워져상당수 바이어 빠져 경쟁 한산거래 속도 줄고 가격 할인 폭 커초가을은 여름철 소진된 매물이 다시 늘고,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 경쟁이 줄어 드는 시기다.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혈류 이상’ 심하면 괴사단순 통증 넘기지 말아야 걷거나 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특히 밤마다 발이나 발가락이 화끈거리거나 불에 타는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상, 초기 대응법도 달라야일광 화상 예방 수칙은‘피하기·가리기·바르기’3가지원인 물질 접촉 중단·손상 부위 빠르게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