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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아는 만큼 건강해지고 지키는 만큼 행복해집니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6-19 16: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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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의학은 정말 눈부시게 발전해 오고 있는데 주변엔 아픈 사람들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암과 심혈관 질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고, 감기와 알레르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늘 분노에 차 있거나 우울증에 빠져 마음이 아픈 이들도 너무 많습니다. 일인당 의료비로 12,808달러(2020년 기준)를 쓰지만 건강지수는 전세계에서 27위를 차지하는 미국의 슬픈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일상의 삶에서 건강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 환자들을 만나봤지만 매달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자동차 할부금보다 많이, 아니 비슷하게라도 지출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매일 사 마시는 커피값은 괜찮지만 커피 몇 잔 값에 지나지 않는 영양제를 권하면 비싸다고 꺼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작용이 적지 않은 약은 꼬박꼬박 챙겨 먹어도 운동을 빼먹거나 과로하는 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평소에 자신의 심신 상태와 생활 습관은 돌아보지 않고 이민자의 성공을 위해 정신 없이 달려가다가 어느 날 병을 발견합니다. 결국 환자가 되어 의사를 찾아가지만 잘 낫지 않거나 약과 수술의 부작용에 시달리면 현대 의학을 불신하고 소위 대체의학이나 영양제품을 찾아 여기저기 떠돌며 시간과 돈을 낭비하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이 앓는 대부분의 병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고 하루아침에 낫지도 않습니다. 병은 절대 운명처럼 찾아오지 않습니다. 심지에 불을 붙여 놓고 다이너마이트가 운명처럼 터진다고 하지는 않듯이 말입니다. 

사고나 심각한 전염병이나 유전병을 제외하면 병은 딱 두 가지 상황에서 생깁니다. 건강에 필요한 요소(잠, 운동, 햇빛, 영양소, 음식, 긍정적인 생각, 원만한 인간관계 등)가 부족하거나 건강을 해치는 요소(독성 물질, 전자파, 스트레스, 세균 등)가 많을 때입니다. 그래서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건강에 필요한 요소는 늘리고 해치는 요소는 줄이면 됩니다. 

하지만 현대의사들은 그런 원인들을 간과한 채 환자의 병증만 치료할 뿐입니다. 그래서 현대 의학은 심각한 세균성 질병이나 응급처치가 필요한 병을 제외한 대부분의 만성병 치료 및 예방에는 커다란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내 성인인구의 2/3이상이 만성질환이나 비만환자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건강을 질병의 유무로만 판단할 뿐 인체의 여러 기관이 어떻게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기능하는지를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건강은 단순한 흑백사진이 아니라 총천연색 동영상입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이론과 임상 결과에 근거한 기능의학을 비롯해 지금도 새로운 진단과 자연치료법이 계속해서 알려지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아직 생소하기만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그냥 정해진 시간에 약 잘 챙겨 먹고 음식 골고루 먹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면서 정기적으로 검사나 받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매일 너무 많은 정보에 휩쓸려 살아갑니다. 건강에 관한 정보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건강에 관한 정보도 객관적이고 진실된 정보가 있는가 하면 특정 단체(제약 회사, 정부, 거대 기업 등)의 이윤과 권리만을 보호하기 위한 잘못된 정보도 너무 많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이 대중 매체, 인터넷과 광고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의 상식과 관념 속에 뿌리박혀 잘못된 선입견과 편견을 낳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 지면을 통해 독자분들에게 치우치지 않은 올바른 건강정보를 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평소 무지와 무관심으로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두지 않다가 병이 나면 남이 고쳐주기를 바라며 살던 독자분께서 계시다면 이제부터라도 건강의 주인이 되어 새로운 여정을 떠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양한 건강 정보를 얻고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몸과 마음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새로워져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자리로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아는 만큼 건강해지고 실천하는 만큼 행복해지는 건강의 고수들로 가득 찬 애틀랜타가 될 것을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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