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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188만건…증가세 200만건 아래로 둔화

지역뉴스 | | 2020-06-04 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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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실업 쓰나미'가 11주 연속 계속됐다.

노동부는 지난주(5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8만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의미다.

 

청구 건수 규모는 9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0만건 밑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 11주 동안 미국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4천2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은 3월 셋째 주(330만건)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같은 달 넷째 주에는 687만건까지 치솟은 뒤 이후 661만건(3월 29일~4월 4일), 524만건(4월 5~11일), 444만건(4월 12~18일), 384만건(4월 19~25일), 316만9천건(4월 26일~5월 2일), 269만건(5월 3~9일), 244만건(5월 10~16일), 212만건(5월 17~23일) 등을 기록했다.

최근 11주 연속 주당 수백만건을 기록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 노동부가 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미치기 전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2만건 수준이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천건이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65만건까지 늘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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