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조건없는 사랑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5-04 17:17:52

칼럼,이용희,사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제가 “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할 때 소위 개혁신학 자들의 글을 읽으면서 무척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평면적으로 읽으면 항상 ‘회개하고 믿으라”는 순서로 보게 됩니다. 그런데 개혁 신학자들은 “구원의 서정”이라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는 구원에 순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서정에 따르면 중생하고 믿는 것이 먼저이고 회개가 나중에 따라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어째서 믿음과 중생이 먼저이고 회개가 나중일까? 성경에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했는데… 하며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제가 말씀을 좀더 깊이 묵상하고 신학을 연구하면서 이 개혁 신학자들의 주장이 타당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믿음을 얻은 후에 이루어지는 것이 확실합니다. 

탕자의 비유(눅15:11-24) 참조 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아버지가 돌아온 탕자에게 “네가 회개하지 않으면 너를 받아들일 수 없다. 당장 잘못했다고 빌지 못할까?” 하고 소리를 쳤습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자세히 읽어 보면 아버지는 아들을 미리 용서해 놓고 기다렸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멀리 있는 아들을 알아보고 달려가 목을 안고 입맞춘 것이 그 증거 입니다. 아버지께서 용서하셨음을 깨달은 아들은 아버지에게 죄를 고백합니다. 감히 아버지 아들이라 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진정한 용서와 사랑을 받고 나서야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아버지가 아들에게 억지로 잘못을 고백하게 하였다면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며 또 그러한 상황에서는 진정한 용서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봅니다. 모든 것을 탕진하고 돌아오는 탕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조건 없이 아들을 받아들이는 아버지. 여기에 놀라운 구원의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사실 탕자는 집에 돌아가서 아들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아버지가 품꾼의 하나로만 써 주셔도 좋겠다는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 아들을 보자마자 달려 나와 입맞추고 죽었다가 다시 산 아들이라면서 새 옷에 새 신발로 단장을 시키고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고 그것도 모자라 살찐 송아지까지 잡아 잔치를 열어 주었습니다. 이 때 그 아들이 무엇을 느꼈겠습니까? 그런 대접을 당연시 하겠습니까? 아마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그간의 잘못을 뉘우쳤을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개혁 신학자들의 구원의 서정은 이런 식으로 설명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피조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받아들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신의 목숨까지 우리를 위해 내던지셨습니다. 이것을 조건 없는 무조건적인 용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우리를 무조건 받아 주셨다면 우리가 이웃을 볼 때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2026년 미국 체류신분, 가장 위험한 착각 5가지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행복한 아침]  세월 속의 아버지 길

김 정자(시인 수필가)   아버지날을 맞게되면 단단하게 뿌리 내린 아름드리 나무같은 심상으로 떠오른다. 내 아버지께서 떠나신지 반세기를 훌쩍 넘어섰지만 지금껏 내 생애 속에 깃들어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한인마트정보〉 더블 포인트∙축구공 아이스크림∙ 홈파티전… 이벤트 '풍성'
〈한인마트정보〉 더블 포인트∙축구공 아이스크림∙ 홈파티전… 이벤트 '풍성'

아씨마켓70달러  이상 구매 시 서천 재래김 (도시락,선물박스)  8.99,  아씨 멸치맛 쌀국수/사골맛 쌀국수/육개장맛 쌀국수김치맛 쌀국수10.99, 오뚜기 진라면 용기 L (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