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20회  : 잘 적응 해 준 삼 남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4-16 17:17:50

칼럼,권명오,지천,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젊은 백인 여성들이 옷을 훔쳐 간 것을 안 후 사람을 인종과 외모를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실감했다.  

 

처음 시작한 가발장사는 잘됐고 직장생활보다 훨씬 편하고 수입도 좋았다. 

생활의 여유가 생겨 한국 친지들과 친구들에게 미국 소식을 자주 전했다. 미국에는 주말에 장사가 잘 된다.  토요일은 일주일 중 최고의 날이다. 그 때문에 토요일은 정신없이 바쁜 날이지만 우리 부부는 힘이 들어도 신이 나고 즐거웠다.  

미국은 역시 좋은 나라인 동시에 기회의 나라인 것 같다. 나같이 미국 문화와 정서도 잘 모르는 이민 초년생이 쉽게 장사를 하고 돈을 벌 수 있으니 너무나 감사한 나라다. 미국에서 편하게 장사를 하며 살게된 현실이 꿈만 같다.  

그동안 도와준 유흥주씨와 뉴욕 최원용씨에게 감사를 드리고 보살펴준 이민 선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10월이 지나자  최원용씨가 크리스마스 장사가 연중 최고의 대목이니 그리 알고 물건을 많이 준비해놓으라고 자상하게 설명해 주었다. 바쁜 토요일 멕레이로 이민 온 간호사 S씨 부부가 찾아왔다.  매주 토요일 찾아온 그들은 장사가 잘 되는 것을 보고 무척 부러워했다.  

소도시 Dublin 인근에 사는 한인은 닥터 정 가족과 국제 결혼한 분 2명과 간호사 3명인데 그들과 가족처럼 정답게 지냈다.  

우리 아이들도 학교 생활에 잘 적응했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아이들의 고충을 잘 몰랐다. 영어도 잘 못하고 미국 문화도 모르는 힘든 처지인데 일부 미국 학생들로부터 “칭 총 챙” 등 갖은 야비한 방법으로 인종 차별을 당하며 겪은 고통을 알지 못했다. 그래도 아이들은 집에 와서 학교에 대한 불만을 토로 한 적이없다. 

왜냐하면 부모가 알아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이었고 부모들의 어려움과 고충도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어린 그들이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고 감래했을까. 지금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어쨌든 세 아이들은 잘 적응하고 잘 해주었다.  수 많은 이민 1세들이 자녀들 교육때문에 이민을 왔다고 하지만 부모들이 아이들의 고충과 힘들고 어려운 실상을 잘 알고 이해하며 미국 학교에 대한 교육방법과 인종차별에 대한 중대한 문제 등을 잘 알고 도와 준 부모들이 얼마나 있을까.  

이민 3개월 만에 소도시 Dublin, GA에다 가발가게를 내고 장사를 하다가 Louisiana, Houston, Atlanta로 이사를 다니면서 생존경쟁을 위한 수 많은 아리랑 고개를 넘으며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살아온 어려운 상황에도 아이들이 전문대학원까지 졸업을 하고 모두 다 전문직을 잘 수행하고 생활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우리는 세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손님들과 하루종일 씨름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하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살 수 있는 미국생활이 편하고 좋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K 배터리공장 직원 1천명 해고
SK 배터리공장 직원 1천명 해고

커머스시 공장 근로자 968명 정리해고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조지

[인터뷰] 연기 60년 이정길 "없는 길 만들어라"
[인터뷰] 연기 60년 이정길 "없는 길 만들어라"

한국 드라마의 역사인 '국민 배우' 이정길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본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데뷔 60주년을 앞둔 그는 굳건한 현역의 비결로 '온전한 몰입'을 꼽으며, 타국에서 당당히 살아가는 미주 동포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했습니다. 특히 차세대를 향해 "끊임없이 실력을 축적하고, 없는 길도 만들어 가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습니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민 사회에 묵직한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거장의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행복한 아침] 속도 시대와 노년 세대의 느림 비교

김 정자(시인 수필가)   노년 세대를 이야기 할 때면 자연스럽게 모든 일이 느리게 진행된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이는 본인의 의지이든 아니든 노년이라는 시기에는 어쩔 수 없

"관용차 만취운전" 홀 카운티 보안관, 주지사 조사 명령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지난주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홀 카운티의 제럴드 카우치 보안관에 대해 전격적인 조사 명령을 내렸다. 켐프 주지사는 금요일 서명한 명령서를

HD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생산법인 제2공장  첫 삽
HD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생산법인 제2공장 첫 삽

6일(금) 앨라배마주 생산법인 제2공장 기공식 개최생산능력 50% 확대·765kV 변압기 생산 설비 구축연간 2,000억 원 매출 증대, 2011년 이후 지속 투자초고압 변압기 생

‘메이드 인 조지아’ 해외수출 역대 최고
‘메이드 인 조지아’ 해외수출 역대 최고

지난해 602억 달러 수출1년전 대비 13%나 급증항공기 164억달러 1위한국 수출 9위∙수입 3위 전 세계젹으로 관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조지아 해외 수출규모가

〈한인마트정보〉마트마다 한국산 봄나물 ‘풍성’…  봄내음도 ‘가득’
〈한인마트정보〉마트마다 한국산 봄나물 ‘풍성’… 봄내음도 ‘가득’

아씨마켓7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아씨 서천 재래김 (도시락,선물박스) 8.99, 뽀로로 프리미엄 롤티슈 24롤8.99, 남양 프렌치 커피믹스 100봉 12.99, 자연나라 민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1980~90년대 발라드 레전드 변진섭이 4일 둘루스 콜리세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뭉클한 오프닝부터 아들 변재준 군의 특별 무용 안무, 그리고 전석 기립 떼창으로 이어진 앙코르 무대까지! 타국 생활에 지친 미주 한인 동포들에게 짙은 향수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며 '아이돌급 함성'을 이끌어낸 그 뜨거웠던 감동의 현장을 애틀랜타 한국일보가 생생하게 전합니다."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소아마비 바이러스 출현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주의보를 발령했다.CDC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지난해 KW 조지아 3위, 동남부 6위“32년 노하우로 양심껏 최선 다해” “32년 경력의 노하우로 정말 양심껏 최선을 다해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하다 보니 실적은 저절로 따라옵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