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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지난 일상이 너무나 그립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4-12 15:15:13

독가지고,이한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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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혼란과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다. 70여년 살아오는 동안 처음 겪어보는 대 혼란이요 고통이다.

즐겁고 행복했던 삶을 비통한 죽음으로, 일상의 분주함을 고요함으로, 평온함을 불안과 초조함으로, 굳건하던 삶의 터전도 잃었으며, 서로 만나던 반가움도 두려운 만남으로, 개인적 거리를 갖던 친근함도 사회적 거리를 둔 소외함으로, 따뜻한 가슴을 차갑게, 아프게 하고 있다.

또한 부풀었던 희망을 암울한 절망으로 떨어뜨리고, 활달한 일상을 무기력한 일상으로, 밝고 명랑한 얼굴을 어둡고 우울한 얼굴로, 상쾌한 기분을 불쾌하고 짜증스런 기분으로 우리의 마음을 찌르고 있다.

나름대로의 꿈을 갖고 의기양양했던 우리를 의기소침하게 뒤죽박죽 흩으러 놓은 코로나19가 세상을 평정한 것 같다. 얼마나 더 이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지…, 가슴이 너무 너무 답답하다. 터질 것만 같다.

우리도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코로나19을 이겨내야 한다.  이런 고통을 다시는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모두의 지혜와 협조, 이웃배려가 절실하다.

누구를 원망한들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원망하지 말자. 시커먼 구름 위에는 찬란한 태양이 빛나고 있으니까.

밝은 쪽만 바라보자, 그러면 우리의 마음도 밝아지지 않을까? 밝은 쪽만 바라보자, 그러면 우리의 마음도 밝아지지 않을까?

지도자들을 신뢰하고 협조하는 길이 지금은 최선인 거 같다. 그들이 지혜와 용기를 갖고 이 고통과 절망의 늪에서 백성들을 구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부디부디 우리 모두 참 말만 하자. 거짓된 말 한마디가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다.

우리가 누렸던 지난 모든 일상들이 너무너무 그립다. 별일 없이 지나가는 일상에 감사할 줄 몰랐던 우리가 깊이깊이 반성하며 주어진 시간 동안 자신을 성찰하는 귀한 시간을 보내길 염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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