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성탄절 월드시리즈? 경기 수 축소?… MLB의 선택은

지역뉴스 | | 2020-03-27 10:10:12

성탄절,월드시리즈,MLB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 메이저리그는 지난 3월27일 시즌 개막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중순까지 개막을 미룬 상태다. 선수들과 구장 관계자들의 경기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빨라도 6월, 늦어지면 7월 개막까지도 예상된다.

이 경우 ‘팀 당 1주일 6~7게임’ 같은 예년 방법으로는 시즌 내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성탄절 월드시리즈’ ‘7이닝 더블헤더’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

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12월에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성탄절 월드시리즈를 제안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보라스는 6월1일 개막하면 팀당 162경기 방식을, 7월1일 개막하면 144경기 방식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안했다. 11월까지 정규리그를 소화하고 포스트시즌은 12월에 치르는 일정이다. 이대로라면 월드시리즈 6차전은 성탄절에 열린다.

이 아이디어는 ▲리그에 8개의 돔구장이 있고 ▲남가주의 12월 평균기온(19.4도)이 비교적 따뜻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보라스는 “12월에도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는 야구장이 11곳이나 된다”고 했다. 월드시리즈를 해당 팀의 연고 도시를 고집할게 아니라 이들 중립 도시 중 한 곳에서 치르면 된다는 것이다.

보라스가 언급한 11개 구장은 LA 다저스테디엄과 에인절스 스테디엄, 샌디에고 파드레이스 스테디엄 등 남가주 지역 3개 구장을 포함해 마이애미, 시애틀, 애리조나, 밀워키, 토론토, 휴스턴, 탬파베이, 텍사스 등 전국 각지의 8개 돔구장들이다.

이는 NFL이 수퍼보울을 개최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수퍼보울은 일찌감치 특정 도시를 개최지로 미리 결정하는데 이미 2024년 개최지까지 결정돼 있다. 1~2월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날씨가 따뜻한 남부 지역이나 돔구장에서만 열린다.

수퍼보울은 54년 역사상 단 한번도 수퍼보울 진출팀 연고지에서 진행된 적이 없다. 보라스는 “미리 지정한 구장에서 월드시리즈를 개최하는 것은 야구 산업에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게다가 수퍼보울은 한 경기지만 월드시리즈는 최대 7경기까지 진행된다”고 주장했다.

‘7이닝 더블헤더’ 방식으로 정규리그를 빨리 진행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향후 일정에 대해 “7이닝 더블헤더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했고, 버드 블랙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도 “짧은 기간에 더 많은 경기를 치르려면 더블헤더가 필요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언급했다.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도 “7이닝 더블헤더를 고려해볼 수 있다”면서 “다만, 1주일에 8~9경기씩 소화하려면 현행 로스터를 늘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이는 마이너리그와 대학야구에서는 이미 시행하는 제도다. 하루에 2게임씩 더블헤더로 치러질 경우 게임당 9이닝이 아닌 7이닝만 소화한다. 더블헤더를 포함해 팀당 1주일에 평균 9경기를 치르면 18주(4달 반)면 162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매년 더블헤더가 적게는 14경기(2014)에서 많게는 34경기(2011, 2018)씩 진행됐다.

하지만 ‘과감한 경기 수 축소’가 여전히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 사이에서는 7월1일 개막해 팀당 81경기씩 단축 시즌을 치른 뒤 10월에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고, USA투데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월 말까지 100경기씩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성탄절 월드시리즈? 경기 수 축소?… MLB의 선택은
 겨울에도 경기가 가능한 기후조건을 갖춘 LA 다저스테디엄. [AP]VVVV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여름철 빠진 매물 다시 채워져상당수 바이어 빠져 경쟁 한산거래 속도 줄고 가격 할인 폭 커초가을은 여름철 소진된 매물이 다시 늘고,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 경쟁이 줄어 드는 시기다.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혈류 이상’ 심하면 괴사단순 통증 넘기지 말아야 걷거나 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특히 밤마다 발이나 발가락이 화끈거리거나 불에 타는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상, 초기 대응법도 달라야일광 화상 예방 수칙은‘피하기·가리기·바르기’3가지원인 물질 접촉 중단·손상 부위 빠르게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