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15회  : 장사할 건물을 임대해놓고 뉴욕으로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3-12 17:17:46

칼럼,권명오,지천,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KBS TV에서 일했던 나와 김규환씨와 한성태씨 세 사람은 가발 장사가 돈 벌기 쉬운 꽃놀이같은 것으로 착각하고 기고만장 축배를 높이 들고 춤을 추며 신나게 출발을 했다.  

사전 준비나 시장 조사를 무시한 채 시작한 가발 행상의 결과는 가발을 한 개도 팔지 못하는 참담한 결과가 발생했고 무식하게 큰 돈을 벌겠다는 허망한 꿈이 완전히 깨지고 말았다. 세 사람은 실패를 자인하고 장사를 포기 할 수밖에 없었다.  

1974년 이민 초기 무지한 세 사람이 돈을 벌겠다고 마구 시작한 코메디같은 가발 행상의 실화다.  

다음날 한성태씨는 Philadelphia로 돌아가고 나와 김규환씨는 의논을 거듭한 끝에 가발 장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로 했다. 가발 장사를 시작한 유흥주씨의 조언대로  인구  5만 가까운 소도시 중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발상이 없는 곳을 찾아 나섰다. 동남부 각 도시를 조사하면서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구 분포와 상업 현황과 전망을 조사했다. 그러나 한인들이 운영하는 가발상이 없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나는 인구  5만 이하의 소도시인 Dublin , GA에 상점을 임대했으며 김규환씨는 Waycross, GA에 상점을 임대했다. 앞으로 장사가 어떻게 될지 알 길이 없지만 또 다시 도박은 시작됐다.

 동남부 각 도시를 찾아 다니며 알게 된 것은 한국 사람들이 넓은 미국 각 도시에서 가발상을 운영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과 또 가는 곳마다 태권도  도장이 있는데 관장은 거의 다 한국 사람들이었고 일부 미국 사람들이 운영하는 도장이 있는데 도장마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비치돼 있고 기본 교육에 대한 구령은 한국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런 현장을 직접 목격한 나는 태권도가 국위 선양에 빛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실감했고 지난 날 고국에서 태권도를 외면해 왔던 무지를 뉘우치게 됐다. 

집에 도착하니 뉴욕 최수영씨로 부터 편지가 와 있었다. 그 분은 한국 의류 가공회사 뉴욕 지사장인데 본사에서 수입금 일부를 나에게 전달하라고 했다며 돈을 찾아 가라는 내용이었다. 그 돈은 한국에서 집을 판 돈의 일부인데 당시 돈을 마음대로 가지고 외국을 나갈 수가 없었고 이민을 가는 사람들도 가족당 $200.00이 법적인 한도 금액이었기 때문에 편법을 활용했다. 하지만 고위층이나 부정 축재자들은 외화를 마음대로 가지고 나가 흥청망청 쓰면서 살았다. 한국사회 실정이 불공정했지만 법을 어긴 것은 잘못이고 죄를 지은 것이라 양심상 참회를 했다.  

나는 돈도 찾고 물건도 구입할겸 뉴욕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최원용씨를 다시 찾아가게 됐다, 가족과 함께 뉴욕 구경도 할겸 겁도 없이 차를 몰고 뉴욕행을  결정을 하고 밤 늦게까지 지도를 펴 놓고 복잡한 길들을 점검하고 살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11:35PM 미쉘 강 리턴 매치 승리  주하원 99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한인 미쉘 강 후보가 당선됐다이 시각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강 후보는 1만3,695표를 획득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에 살다 보면 넓은 뒷마당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꽃밭을 만들거나 바비큐 시설을 설치하기도 하고, 어린 자녀나 손주들을 위해 놀이기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Netevia 자본·결제 기술과 골든키 현장 경험 연결11월 3일 둘루스 양사 CEO·CRO 참석 기자간담회 골든키 에릭 김 대표(왼쪽)와 네티비아 블라드 사도프스키 대표가 3일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애틀랜타한인회 김치페스티벌11월 21일 오전 10시-오후4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치를 담그는 김치체험, 자기 만의 김치 만드는 방법을 경연하는 김치 컨테스트

한국학교 동남부, 7일 교사 워크숍 개최
한국학교 동남부, 7일 교사 워크숍 개최

슈가로프 한국학교에서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노시현)는 오는 11월 7일(토) 슈가로프 한국학교에서 '제2회 교사 워크숍(Teacher Workshop)'을 개최한다.

무단횡단 중 차에 치여 사망…운전자 불기소
무단횡단 중 차에 치여 사망…운전자 불기소

달톤 경찰, 형사 혐의 미적용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운전자에게 경찰이 형사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달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13분께 시내 왕복

애틀랜타한인회, 21일 김치페스티벌 연다
애틀랜타한인회, 21일 김치페스티벌 연다

21일 10AM-4PM, 둘루스 콜로세움김치체험, 김치 콘테스트 등 행사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오는 11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둘루스

교통단속 때 디지털 운전면허증 제시 허용
교통단속 때 디지털 운전면허증 제시 허용

주정부 소속 경찰에 한해 지역 경찰은 아직 미허용 앞으로는 조지아에서 운전자들이 교통단속을 받을 때 실물 운전면허증 대신  휴대전화에 저장된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수 있게 됐

조지아 주택 재산세 수백달러 추가 감면
조지아 주택 재산세 수백달러 추가 감면

과세 평가액 1만8천불 일괄 공제이번 주 감면 재산세 고지서 발송  조지아 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산세가 감면된 고지서가 발송되기 시작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일 “주 세무국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