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동성애자 불편” 젊은층 부정적 시각 늘었다

지역뉴스 | | 2019-07-06 22:22:16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밀레니얼·Z세대 설문조사

45%“성소수자 교류 편안”

1년 새 8%p 줄어들어

‘동성애에 관대’예상 깨

밀레니얼 세대 젊은층에서 동성애에 대한 시각이 보수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폴은 18~34세에 해당하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상대로 동성애자 및 성전환자 등에 대한 수용여부 정도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동성애자 등과 교류하는 게 ‘편안하다’는 응답이 2017년에는 53%이던 것이 2018년에는 45%로 감소했다. 젊은층의 절반 이상이 LGBTQ(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성정체성 의문자) 성소수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청년층 다수가 동성애 등을 허용한다는 일반적인 관념을 깨는 예상 밖의 조사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동성애 등 LGBTQ 교사가 자기 자녀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는 거부 응답이 33%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의 25%, 2017년 29%보다 증가한 수치이며 이와 같은 입장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이번 가을학기부터 공립학교에서 시행될 동성애 등 성소수자 관련 성교육 등에 대해 39%는 자녀가 학교에서 이런 수업을 받는 게 ‘불편하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역시 2016년 27%, 2017년 30%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도 ‘성소수자가 우리 교회에서 예배한다면 불편할 것’이라는 사람들은 22%로 집계됐다. ‘성소수자인 직장 동료의 결혼 사진을 본다면 불편할 것’이라는 답변은 25%, ‘가족 중 누가 성소수자임을 안다면 불편할 것’이라는 응답은 27%로 나타났다. 또 ‘나의 의사가 성소수자라면 불편할 것’이라는 대답이 28%, ‘동성애 커플이 손잡고 가는 것을 보면 불편할 것’이라는 사람은 2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 그룹의 ‘공격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가족중심'(FOF) 지구촌가족형성연구 담당 글렌 스탠튼 총무는 “이번 조사 결과는 기존에 지속돼 온 추세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성소수자 그룹은 그저 ‘살고, 살게 하자'는 태도가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자기네 정책을 포용해 달라며 압도적 힘을 발휘해 편견과 혐오로 몰아붙이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밀레니얼 및 Z세대 젊은이들이 성소수자들에게 가장 관대하다는 경향을 완전히 뒤집은 셈이다. 퓨리서치는 이 연령대 젊은층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상당히 종교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성애자 등에 대한 젊은이들의 보수적 시각 변화가 종교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 지 관심이 모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조사 자체가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성소수자 그룹이 의도적으로 발표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젊은이들을 상대로 동성애 등에 대한 수용 확산을 촉구하는 자료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는 성소수자 최대 옹호지원단체 가운데 하나인 동성애폄훼대책연맹(GLAAD)이 해리스폴에 의뢰해 실시됐다. GLAAD는 젊은층의 동성애 수용도 하락 추세에 대해 “지난해 성소수자 관용의 잣대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치우쳤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동성애자 불편” 젊은층 부정적 시각 늘었다
“동성애자 불편” 젊은층 부정적 시각 늘었다

젊은층에서 동성애 반대 의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남침례교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규모 주택공급 촉진 법안 통과… 트럼프, 서명 보류 ‘몽니’
대규모 주택공급 촉진 법안 통과… 트럼프, 서명 보류 ‘몽니’

전국 주거비 완화 위해 민주·공화 초당적 추진“유권자 ID법 통과 우선” 트럼프 서명식 전격 취소중간선거 정치 쟁점 비화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 미 건국 250주년 기념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그네형 놀이기구 10분간 멈춰겁에 질린 탑승객들 극한 공포 캅카운티 식스 플래그에서 대형 놀이기구 운행이 갑자기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260피트 상공에 10분 동안 공포에 떤 일이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독립기념일까지 3달러 초중반”개스버디 “연말엔 3달러 이하”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가격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전망이 나왔다.개스버디는 23일 “미국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재킬∙타이비 아일랜드 등 EPD,오염수역 공식지정  조지아 인기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일부 해변 구역이 분변성 세균 증가로 오염수역으로 지정됐다.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최근

[삶이 머무는 뜰] 매일매일, 느긋하게

조연혜 수필가 하루를 마무리할 때쯤 종종 아이에게 묻는다. “오늘은 몸의 어느 곳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할까?” 나는 아이의 다리와 입이 되어 대신 투덜거리곤 한다. 발은 종종거리며

[추억의 아름다운 시] 청포도

시인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주민들 반대 불구 시의회 승인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산세를 대폭 인상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3일 시 재산세율을 기존 2.74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점 오픈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점 오픈

26일...쇼룸·물류센터 100만 제곱피트 규모 대형 가구 유통업체인 '리빙 스페이스(Living Spaces)'가 이번 주 뷰포드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조지아주 시장 공략을 본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퍼레이드, 라이브 음악, 불꽃놀이 등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귀넷 카운티와 인근 지역 사회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는 어번,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5일간 회기 끝 23일 폐회연내 다시 소집 가능성도 지난주 열렸던 조지아 주의회 특별회기가 23일 종료됐다.  공화당 지도부의 선거구 재조정 포기와 다른 현안에 대한  양당 합의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