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국경억류 과테말라 8세 소년 사망... 이달 2번째

지역뉴스 | | 2018-12-27 20:20:3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국경순찰대에 구금돼있던 중미 과테말라 출신의 8세 소년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숨졌다.

앞서 이달 초 과테말라 출신의 7세 소녀도 미국 국경에서 억류돼 있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등 한 달 새 어린아이들의 비극적 희생이 잇따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관리해온 이민자 자녀가 사망한 건 두번째이다.

CBP에 따르면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에 구금 중이던 펠리페 고메스 알론소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24일 '잠재적 질병의 징후'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아버지 아구스틴(47)과 함께 뉴멕시코주 앨라마고도의 '제럴드 챔피언' 지역 의료센터로 옮겨져 감기와 고열 진단을 받았다.

알론소는 병원에서 90분간 머문 뒤 항생제와 진통·해열제 처방을 받고 퇴원 조치 됐으나 그날 저녁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보여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불과 몇 시간 만에 숨졌다고 CBP측은 밝혔다. CBP는 당초 소년의 사망 시점을 '25일 0시가 지난 직후'라고 밝혔다가 이후 성명을 내고 '25일 0시 직전', 즉 24일 밤 늦게로 정정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CBP 측은 "사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국토안보부와 과테말라 정부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CBP는 구체적인 구금 장소를 밝히지 않았지만, 앨라마고도는 주요 국경지대 도시인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북쪽으로 90마일떨어진 곳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부자는 지난 18일 텍사스주 엘패소를 통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었고, 최종 목적지는 테네시주 존슨 시티였다. 알론소는 '아주 건강한 상태'였다고 그의 아버지 아구스틴의 말을 인용해 과테말라 영사관측이 전했다.

이들 부자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450km 떨어진 넨톤이라는 고향 마을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 8일에도 과테말라 출신의 7세 소녀 재클린 칼 마킨이 아버지와 함께 뉴멕시코주의 국경을 넘었다가 국경순찰대에 체포된후 탈수와 쇼크 등의 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졌고, 결국 시신은 지난 23일 고국으로 운구됐다.

한편, 불법 입국자들은 일시적으로 CBP 시설에 머물다가, 이후 석방되거나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장기구금 시설로 이동하게 된다. 이 때문에 CBP 시설에서는 72시간 이상 구금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폭스뉴스는 설명했다.

당장 민주당에서는 국경지대에 구금된 아동들의 잇따른 사망 사건을 들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강경 기조를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국경억류 과테말라 8세 소년 사망... 이달 2번째
국경억류 과테말라 8세 소년 사망... 이달 2번째

'슬픈 귀향'  아버지와 함께 미국에 불법 입국하려다 구금돼 탈수와 고열 등으로 숨진 과테말라의 7살 소녀 재클린 칼의 시신이 든 흰색 관이 25일 고향인 과테말라의 산 안토니오 데 코르테스 마을에서 영정을 앞세우고 장지로 운구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GA 민주당, 주지사 선거 자신감  조지아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지아 정치 지형이 왼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단기임대주택 허가제’도입 매년 갱신∙상시 관리자 지정 등  귀넷 카운티가 급증하는 단기 주택임대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허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조례를 도입했다.카운티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46억 달러 투입, 2031년 완공 조지아주 당국이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투자인 GA 400번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착공식을 22일 거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총 46억 달러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캅 카운티, 월마트 신청안 부결 월마트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추진하던 드론 배송 허브 기지 건립계획이 지역주민 반대로 무산됐다.캅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21일 월마트가 이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더글라스 이어 조지아 두번째시 “게임 체인저 투자”기대감  구글이 조지아에서 두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구글은 21일 트룹 카운티 라그랜지 I-85 인근 페가수스 파크웨이에 데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도대체 왜 이래요?”점심시간, 정적을 깨는 날카로운 고함과 함께 접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직감적으로 강 할머니가 계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최선호 보험전문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은 혼자보다 함께 살아갈 때 더 많은 편리함과 안전을 누리게 된다. 미국 주거 문화에서도 이러한 공동체 개념이 잘 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