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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칼럼] 사람 만나는데 돈까지 내야 하나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9-10 19:19:48

칼럼,커플스,이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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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매니저 일도 벌써 4년차다. 올해 몇개월 안남았으니 곧 5년차로 들어간다. 그동안 많은 사람과 많은 일을 처리하다보니 어느덧 나의 칼럼이나 유투브 컨텐츠 소재가 되었고 나를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고 잘 버티고 가는 것도 내가 기특할 때도 있다. 

약 1년 전에 한 여성이 문자로 대놓고 "사람 만나는데 꼭 돈까지 내야하나요?"라고 하길래 섭섭함과 답답함을 뒤로한 채 깔끔하고 정중하게 설명하고 마무리 한 적이 있다. 그분은 아직도 누군가를 찾지 못했는지 가끔 안부를 전하고 있지만 달리 도울길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지만 간혹 사람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망설이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생각보다 고정관념과 잘못된 생각들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해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는 걸 모른다. 약은 척 하지만 오히려 당하고 있다는 걸 일반적으로 알아야 한다.

살다보면 법정인 문제에 휩싸일 때도 우리는 변호사를 찾는다. 그분야의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의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담비도 아까워서 주위 지인한테 물어보고 자기 생각대로 하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비로 막는 경우를 보게 된다. 

다이어트를 매일 해야한다고 다짐만 할뿐 전문가 없이 혼자 하다가 잘못된 동작으로 다치거나 요요현상으로 오히려 몸이 망가지는 경우도 많이 본다.  피부관리를 위해 꾸준히 삽에서 관리하고 보톡스나 리프팅레이저등의 의존을 통해 예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자존감이 세워질 때 그 가치는 더욱 효과적이다. 

프로선수들은 고액의 코치를 두고 여전히 코칭을 받는다.  건강도 시간과 돈을 꾸준히 투자하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의 공통점은 반드시 시간과 돈이 투자가 되야 하며 결국 그것이 내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일이다. 돈을 써야 세이브 된다는 말이 참으로 아이러니 하지만 살면서 얻은 지혜이다. 

내 시간, 내 돈은 아까우면서 남의 시간이나 돈은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남이 쏜다고 하면 평소 먹고 싶었던 비싸고 좋은건 다 시키고 본인이 사야할 타임에는 런치스페셜로 슬쩍 넘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싶지않아서라도 내가 계산하는게 가장 속 편하다.

최근에 읽은 정신과 의사가 쓴 '자존감 수업' 베스트셀러 책을 읽으면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세련된 의존도가 있다고 한다. 

세가지 특성중 첫째, 자기보다 강한 존재에게 의존하다. 즉 의존 방향이 뚜렸하여 지식을 얻기 위해 책에 의존하거나, 건강을 얻기 위해 의사를 찾아 의존하여 나보다 나은 능력과 도움을 자연스럽게 받는다는 것이다.

둘째, 누구에게나 공개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하게 의존한다. 즉 불안감 등을 감추기 위해 알콜에 의존 하거나 중독에 빠지는 일 대신 여행이나 레저, 취미,가족,신앙등에 의존하여 남에게 드러내도 떳떳한 정의로운 의존을 한다

셋째, 의존한 만큼 보답한다. 내가 신세를 진 만큼 감사의 표시등 댓가를 지불한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혜택이나 자유는 정당한 댓가를 치르고 어쩜 내가 한 만큼보다 더 많은 것 누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것을 은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것을 소중히 지키려면 남의 것을 지켜줘야 한다. 남의 일이나 시간,돈의 가치를 존중해 준다면 건강한 자아, 높은 자존감으로 결국 그 보상은 나에게 돌아오는 이치를 알게 되었다. 

앞으로 나는시간과 돈에 더욱 자유롭게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시간과 능력의 댓가를 더 많이 지불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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