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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고 자꾸 먹이다 각종 질병 걸린다

지역뉴스 | | 2018-08-22 09:09:37

애완동물,비만,과체중,질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인들만 과체중이고 비만인 것이 아니다. 미국인들이 키우는 애완동물도 과체중이고 비만이다. 

애완동물 비만예방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수의사들이 추정하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애완동물은 1억 마리 이상으로, 이 숫자는 5년 전의 8,000만 마리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고양이의 60%, 개의 56%가 건강에 좋지 않은 체중을 갖고 있다.

더 나쁜 것은 많은 주인들이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살찐 동물을 ‘귀엽다’고 여긴다고 말한 플로리다 대학의 수의과대학 통합의학 소장 저스틴 슈말버그 박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마른 동물보다 살찐 동물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며, 동물 비만에 대해서는 사람의 과체중만큼 걱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만과 과도한 지방은 당연히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과체중 또는 비만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건강 문제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개는 과체중이어도 이런 형태의 당뇨병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 개의 경우 몸집이 큰 개들은 종종 초과 체중으로 인해 관절 부상을 당하는 한편 작은 개들은 기도가 붕괴되면서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살찐 애완동물은 당뇨병, 관절염과 함께 간과 신장 질환, 고혈압, 심부전, 그리고 심지어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그리고 유명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연구에 의하면 약간 과체중인 개는 날씬한 개보다 수명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사들은 사람에게 ​​사용되는 체질량지수(B.M.I.)와 유사한 시스템을 사용하여 애완동물의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평가한다. 보스턴 터프트 대학의 동물 비만 클리닉의 데보라 린더 박사는 9점 기준의 스케일에서 마른 개나 고양이는 낮은 점수, 이상적인 체중은 4~5 수준이며, 6은 과체중, 7 이상은 비만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수의사들은 또한 동물의 몸을 만져보아 비만을 평가하는데 겨드랑이에서 갈비뼈를 만졌을 때 피부 조직이 사람의 손등보다 두껍지 않아야한다. 또 건강한 개는 복부가 모래시계처럼 잘룩하게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닥터 린더는 말했다. 

일부 애완동물은 유전적으로 살이 잘 찌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쿠싱병과 같은 질병을 가진 펫도 있을 수도 있다. 쿠싱병은 부신 땀샘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과도하게 배출하여 식욕을 자극하는 병이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중년에 접어들면서 노화로 인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것일 수 있다.

닥터 슈말버그는 거세 수술이나 난소 제거 수술을 받은 동물은 에너지 필요량이 3분의 1로 줄어들기 때문에 칼로리를 섭취하면 그만큼 칼로리를 소모하도록 해주어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애완동물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많이 먹이는 것이다. 집에서 쉽게 음식에 접근할 수 있거나 마음대로 먹게 놔둔 애완동물은 금방 살찌게 되고, 칼로리 높은 과자를 많이 먹는 펫도 마찬가지라고 수의사들은 말했다. 시애틀의 애완동물 보험회사 트루패니언(Trupanion)의 수의사인 새라 놀드는 집에 아이들이 있으면 몰래 먹이를 더 많이 주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된다면서 이는 드물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펫도 주인처럼 스트레스 받을 때 많이 먹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닥터 놀드는 자신의 경험상 오히려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확실한 것은 “애완동물은 스스로 냉장고를 열지 못하므로 스트레스 받은 주인이 펫도 많이 먹이는 것”이라고 지적한 그는 “음식과 사랑은 밀접하게 연결돼있다”고 말했다.

일부 수의사들은 애완동물 식품업계가 레이블에 서빙 당 칼로리를 표기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칼로리 필요량이 펫의 품종 및 유전학과 현재 체중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닥터 슈말버그에 따르면 과체중인 개와 고양이는 칼로리를 적어도 1/3로 줄여야한다. 평균 체중의 집안 고양이가 체중 유지에 필요한 칼로리는 하루 150~200 칼로리이고, 개의 경우는 체중 평가가 더 까다롭다고 말한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이 펫의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완동물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은 펫 푸드회사(Purina)가 제안한 개와 고양이 체중 차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이 또한 의견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드라이 푸드와 웨트 푸드 중에 어떤 음식이 체중 감소에 좋은지에 관한 것이다.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수의학 교육 병원에서 임상영양 서비스를 운영하는 조나단 스톡먼 박사는 수분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웨트 푸드가 식욕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드라이 푸드는 섬유질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비슷한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이 비만인 경우 지방 흡수를 막는 약이나 위장 축소 수술 같은 옵션이 사용될 수 있지만 애완동물의 경우는 다이어트를 통해서만 가장 잘 관리될 수 있다는 것이 수의사들의 의견이다.                        <뉴욕타임스>

‘귀엽다’고 자꾸 먹이다 각종 질병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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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고 자꾸 먹이다 각종 질병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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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도 살찌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인들은 살찐 고양이나 개를 귀엽다고 여기고 문제의식을 갖지 않는다.                                                                                               <사진 i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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