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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6. 25전쟁의 교훈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6-22 2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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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이었습니다. 전쟁의 상흔은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후유증은 남아 많은 사람의 가슴에 아픔과 고통의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자식, 부모 형제를 잃은 갈기갈기 찢어진 가슴엔 슬픔과 고통이 천추의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생이별의 아픔과 슬픔을 겪은 이산가족들의 고통스런 삶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남의 나라 전쟁(6. 25)에 참전해 싸우다 전사한 사랑하는 사람, 자식을 잃은 미국의 부모형제들을 생각하며 숙연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요,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정전 상태일 뿐입니다. 

“6. 25 전쟁의 포성이 멈춘 강원도 양구 단장의 능선. 931고지엔, 프랑스 참전용사 “나바르” 노병의 유골과 그의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나바르” 일등병은 1951년 이 격전지에서 유탄에 맞아 귀국(후송)했다가 치료가 끝나자 1953년 다시 한국전쟁에 참전해 여러 고지 쟁탈전에서 용감하게 활약 했습니다.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의 초청을 받고 내한한 “나바르” 노병은 한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보고 피 흘리며 싸웠던 자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에 감격했습니다.  “나바르”노병은 한국정부와 국민들의 뜨거운 환대와 사랑에 눈물을 흘렸었다고 합니다.  그는 2004년에 세상을 뜨며 단장의 능선에 자신의 유골을 뿌려 달라고 유언 했습니다.”(가슴 뭉클한 감동의 기사는 2009년 6. 25일자 모 일간지에 실린 “6. 25는 살아있다”에서)  

“조지아”주 정부는 2005년도에 매년 6월25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념의 날로 법령화해 정식 공포했고 2006년부터 추모의 날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1950년 6. 25 한국전쟁에 “조지아” 지역에서만 7만 5천명의 남, 여 병사가 참전한 것이 2005년도에 공식적으로 처음 밝혀졌습니다. 이들, 참전용사 가운데 740명이 전사했고 부상자가 1천 40명 전쟁포로로 97명이 억류 당   했으며 178명은 아직도 행방불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해 싸우다 전사한 미국의 젊은이와 유엔군으로 참전한 각 나라의 젊은 병사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숙연함과 함께 부끄러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자유와 민주주의 이념을 수호하고자 자신을 바쳐 헌신했던 젊은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기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꽃다운 나이에 스러진 젊은 영령들을 추모 위로합니다. 

미국과 우방의 값진 희생정신과 헌신이 오늘날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한 토양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가치를 수호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6. 25 전쟁의 참상이 잊혀져가며 역사에 묻혀버리는 현실의 아이러니가 진실을 위태롭게 하는 부끄러운 단면이 있습니다. 

 '조지아'주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의 날은 정작 우리에게 있어서는 잊혀가는 6. 25 전쟁의 실상을 올바로 이해하며 부끄러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줄 믿습니다. 한국은 값진 희생의 대가로서 얻은 6. 25 전쟁의 교훈을 새롭게 하며 오랜 분단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점(혜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이제, 대립과 반목, 갈등과 분열, 질시와 증오는 용서와 화해로서 치유하고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대승적 자세는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영령들에 대한 위로와 보은이며 그들의 대한  소중한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새롭게 할 투철한 역사의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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