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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6-07 19:19:11

코리언 어메리칸 아리랑,권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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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한국 38년 (5)                                                                    

정부 수립과 중학 입학.

지천(      )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38 도선 인근에 사는 시골 사람들은 미군이 세워 놓고 간 38 선 이란 말뚝의 의미를 자세히 모르고 전과 같이 남북을 왕래 했다.  서울에서는 신탁통치 반대 운동이 계속 이어졌고 러시아 군이 진주한 평양에서는 러시아 군정 사령관과 김일성이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창설하고 서울에서는 미  군정이 주도한 UN 감시하에 선거를 통한 대한민국 정부가 탄생 했다.  이승만 박사가 초대 대통령이 됐으며 북한은 김일성이 조선 인민공화국 수상이 됐다.  8.15 해방 후 과도기를 거치는 동안 김구 선생과 여운영 선생등 수 많은 애국 지도자들이 암살과 피살 당하는 민족의 비극이 발생 했다.  

어린 나는 자세한 이유와 내용을 몰랐고 솔직히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당시 나는 영리하지도 못했고 공부도 잘 하지 못하고 마음도 약해 뒷전에서 눈치나 보는 쫄따구였다. 민족 지도자 김구 선생이 암살 당하자 울분을 토하는 애도의 물결이 전국을 휩쓸고 지나고 난 후 임진강 건너  38선 상에 사는 국민학교 학생들이  38선을 넘어 다니지 못하게 됐다고  했으며 선생님으로부터 남북 분단의 심각한 비극의 실상을 배우게 됐다.  

그리고  38선 남쪽은 국군이 북쪽은 인민군이 지키고 남,북 왕래가 완전히 중단 됐다.  국민학교 5학년이 된 나는 수업이 끝난 후 학교에서 청소를 하다가  6학년생 일부가 과외공부를 하는것을 보고 이상해 물어 본즉 그들은 졸업 후 중학교 시험을 칠 학생들 이라고 했다.  그리고 중학교를 가면 큰 도시에 가 양복을 입고 모자를 쓰고  다닌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너무 멋있고 황홀해 호기심이 극에 달하게 돼 무조건 중학교가 가고 싶어졌다..자신의 실력이나 조건은 전혀  생각지 않고 그날 아버지에게 중학교를 가야 겠다고 했고 아버지는 공부만 잘하면 중학교뿐 아니라 대학교까지 보내 준다고 했다.  신바람이 난 나는 그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고  6학년이 되자마자 과외 공부를 시작 하면서 공부에 대한 취미를 붙이게 되었다.  

시험도 잘 치고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게 되면서 공부를 더 잘하게 돼 동급생들이 나를 달리보고 시험때는 과자와 사탕을 사주는 이변이 발생했다.  그리고 우등생으로 졸업을 했다.  하지만 시골 촌 학교 성적으로 서울 좋은 학교에 합격할 살력이 되지는 못했다.  그것도 모르고 서울에 있는 진형구 아저씨에게 입학원서를 부탁 했는데 연락이 없어 할 수없이 문산에 있는 공립 중학교인 문산농업 중학교를 선택 했다.  그런데 서울 진형구 아저씨 큰 아들 종식이와 작은아들 찬식이는 둘 다 경기 중학생이 됐다.  나는 너무나 무시를 당한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하고 불쾌했다.  그당시 시골학교 실력으로는 서울학교 합격이 불가능 해 입힉원서를 안 보낸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자신의 위치와 실력은 전혀 생각지 않고 경솔하게 서울 사람들이 시골 사람들을 무시하고 차별 한다고 속단 하면서 서울 사람들에 대한 반감을 가졌던 것이다.  나의 무지함과 생각이  깊지 못하고 사리를 제대로 파악 할줄 몰랐던 부족함 때문에 생긴  오판이 였고 경솔한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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