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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미국의 역사이야기-재통합의 종결 1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4-13 2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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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름에 따라, 남부의 문제는 가혹한 법률과 구 남부동맹측 사람들에 대한 계속적인 깊은 증오감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 점점 더 명확해졌다. 1872년 연방의회는 포괄적인 사면령을 통과시켜, 약 500명의 남부동맹 동조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완전한 정치적 권리를 되찾게 하였다. 

남부의 주들은 점차적으로 공직에 민주당원들을 선출하기 시작했고, 이로써 이른바 "뜨내기 정상배" 남부인들은 공직에서 추방되었으며, 흑인들이 투표하거나 공직 취임을 기도하지 못하도록 협박하였다. 1876년에 와서는 남부에서 공화당원들이 계속해서 집권하고 있었던 州는 3개에 불과했다. 선거 결과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그 해의 대통령 선거를 (공화당 후보) 루더포드 B. 헤이즈에게 유리하게 해결했던 흥정의 일환으로, 공화당은 급진적인 (남부주) 재편입 방식을 그만둘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남부의 대부분의 지역은 민주당 세력 아래 들어갔다. 1877년, 헤이즈 대통령은 남부에 주둔했던 나머지 정부군을 철수시킴으로써, (남부에서) 흑인들의 공민권을 시행하는 연방의 책임을 암암리에 포기했다. 

그러나 남부는 아직도 전쟁에 의해 황폐된 지역일 뿐만 아니라, 실정으로 인한 부채를 걸머지고 십 여 년에 걸친 인종 싸움으로 사기가 떨어진 지역이었다. 불행하게도 국가적인 인종 정책은 극에서 극으로 격변했다. 이전에는 남부 지도자들에 대한 가혹한 처벌을 지지했던 정책이 이제는 흑인들에 대한 새롭고 굴욕적인 종류의 차별을 관용하기에 이르렀다. 19세기의 마지막 25년 동안에 남부주들에서는 공립학교 교육에서 흑백을 분리했고, 공원과 식당 그리고 호텔과 같은 많은 공공 시설에 대한 흑인의 접근을 금지 내지는 제한했으며, 인두세를 부과하거나 글을 읽고 쓰는 능력에 대한 임의적인 시험을 실시하여 대부분의 흑인들의 투표권 행사를 가로막는 법률들이 대량으로 제정되었다. 

남북전쟁에 깃들은 도덕적 명료성과 이 전쟁이 펼쳐 보인 숭고한 극적 국면들에도 불구하고, 사학자들은 "재통합"의 시기를 정치적인 갈등과 부채, 그리고 퇴보의 음울한 시기로 가혹하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었다. 노예들에게는 자유가 부여되었으나 평등이 부여된 것은 아니었다. 북부는 해방된 노예들의 경제적 필요성을 다루는 데에 완전히 실패했다. '자유민국'과 같은 노력도, 정치적 및 경제적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제도를, 또는 단순히 폭력과 협박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제도를 갈망하는 옛 노예들의 필요성에는 충분하지 못했다. 연방군의 장교들과 자유민국의 관리들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인 경우가 흔히 있었다. 흑인들은 남부 백인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북부백인들에게 의존했는데, 남부 백인들은 '쿠 클룩스 클랜(Ku Klux Klan)'과 같은 조직을 결성하여 뭉쳤고, 흑인들은 협박했으며, 흑인의 권리 행사를 가로막았다. 자기 자신의 경제적 자원이 없는 많은 남부 흑인들은 그들의 전주인이 소유하는 땅의 소작농이 되지 않으면 안되었고, 20세기에 접어들어서까지도 계속된 빈곤의 악순환에 빠졌다.

 "재통합" 시기의 연방정부는 전쟁으로 황폐한 남부주들을 재건함에 있어, 그리고 公共봉사 사업을 확대함에 있어, 특히 흑인과 백인을 위해 세금으로 지원되는 무료 공립학교 교육제도를 수립함에 있어 진정한 업적을 이룩했다. 하지만 반항적인 남부인들은 부패(이 시기에는 부패가 유독 남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의 사례를 포착하여 이를 급진적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이용했다. "재통합"의 실패는 평등과 자유를 얻기 위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투쟁이, 흑인 문제가 남부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가 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펼쳐지지 못했음을 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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