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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 칼럼] 여기는 사람 만나기 힘들어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3-26 18:18:15

커플스,이선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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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싱글들이 공통점으로 하는 말이다. '이곳엔 한국사람이 많지 않아 대도시로 가야 되요', '큰 교회라도 나가야 사람을 만날 수 있을 텐데..', '가까운 곳엔 사람이 없고 벗어나자니 미국은 너무 땅덩어리가 커서 누굴 만나도 너무 멀어서...'

자신이 아직까지 싱글일수 밖에 없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들이다. 그럼 땅덩어리가 좁은 한국에서는 싱글들이 없지 않을까? 아이러니하게도 그 어느 나라보다도 결혼정보회사가 발달되어 있는 곳이 한국이다. 그만큼 사람 만나는게 쉽지 않고 싱글들이 많다는 입증이다. 혼밥,혼술,혼행등등 싱글을 위한 신조어들이 마구 생기는 곳이 한국이다.

또한 큰 교회에 나가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말도 기회는 더 있을 수 있겠지만 본인의 노력 없이는 그 역시 쉽지 않다. 편하게 교회 친구가 갑자기 연인으로 될 가능성은 다른 단체보다 더 용기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늘 만나는 사람만 만나게 되고 늘 앉게 되는 자리에만 앉고, 늘 드리는 예배시간만 드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기회가 없다. 큰 교회를 섬기는 형제, 자매들이 인연을 찾지 못해 커플스에 회원 활동을 하고 있는 수가 점점 늘어가는 것도 반론을 제기할 자료이다. 

가끔 아틀란타 같은 곳은 시골이라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을 반증할 만한 자료가 있다.

 

월렛허브에서 2017년 저렴한 데이트 비용과 싱글 남녀비율, 다양한 데이트 기회등 32개의 지표에 대해 각각 점수를 매겨 산정한 '싱글들이 살기 좋은 도시'순위를 발표했다.

싱글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 1위는 샌프란시스코다. 서부 지역의 최대 도시중 하나로 특성상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및 유명 데이트 장소도 많아 싱글에겐 매력적인 도시로 여겨졌다. 그도 그럴것이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커플스 회원들은 다른 도시에 아무리 좋은 리스팅이 있어도 그곳에서 벗어나서 이주 할 생각이나 만나 볼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들의 첫번째 조건은 샌프란시스코에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니 지역,나이,조건, 종교까지 모두 맞추려니 여간 힘들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은 포기해도 지역은 포기 할 수 없을 만큼 살기 좋은 곳이긴 한 듯 하다.

2위가 놀랍게도 아틀란타였다. 타도시에 비해 이성과 데이트할 기회가 많고 즐길거리의 만족도가 높았다. 3위인 대도시 LA를 제치고 아틀란타가 2위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싱글 만족도가 가장 낮은 도시는 버몬트주의 사우스 벌링턴이다. 이곳은 인구저하로 인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그다음이 텍사스주의 브라운즈빌, 플로리다주의 펨브룩파인즈등이 만족도 낮은 도시로 선정됐다.

 자료를 살펴보면서 아틀란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닫는다. 싱글들이 살기 좋은 도시라하면 그만큼 그들이 정착하기에도 좋은 도시지 않을까...그런 도시에 살고 있는데 진정 누리고 살아야 겠다는 다짐마저 생긴다.

'싱글들이 살기 좋은 도시 2위 아틀란타'에 살고 있는 싱글들은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에 살고 있는 싱글들이 보기에는 부러움의 대상일 것이다. 오히려 짝을 못찾는 이유가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실질적으로 마음만 먹으면 기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LA, 뉴욕을 제치고 2위로 선정될 만큼의 감사한 환경을 막상 당사자들은 모른다.

커플스는 타주와도 활봘하게 진행되고 있는터라 각 주의 사정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심각성이나 차이점을 늘 보게 된다. 특히 대도시인 뉴욕은 싱글들의 만남 자체가 쉽지가 않다. 의욕없는 싱글들이 능력있는 상대만 찾는 것은 기본이며 그 지역에서 벗어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지역적 한계로 인해 더욱 기회가 없다. 게다가 가볍게 데이트나 만남을 하기에는 쉽게 내줄 시간이나 경제적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웬만한 기회는 모두 놓쳐버리게 된다.

 그에 비하면 아틀란타 싱글들은 굉장히 배려감도 좋고 여유가 있다. 다른 도시에 비해 밀집되어 있는 지역성 역시 만남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한몫을 한다. 데이트 비용이나 장소도 다른 곳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 또한 이들은 지역의 한계를 두지 않는 편이 많다. 그러나 보니 타주 싱글들을 만나는 기회도 많아지고,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환경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좋은 곳에서 살고 있음은 확실하다. 이런 혜택을 있는데도 누리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내가 있는 천국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커플스가 아틀란티를 기반으로 시작된 것도 감사하고 더욱 희망이 보인다. 커플스를 통해 좋은 만남과 올바른 가정문화 정착으로 아틀란타 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업의 책임감과 방향성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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