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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 강지연의 100세 시대] 설탕대용품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3-24 19: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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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콜라와 같은 인공설탕대용품이 들어간 음료수는 뇌졸중과 치매와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최근 미국심장협회가 저널 <STROKE>을 통해 보고했다. 

이 연구는 1991년부터 2001년까지45세 이상 2,888명과 60세 이상 1,484명을 대상으로 각각 뇌졸중과 치매를 중심으로 지속됐다. 이 10년 동안의 연구 결과, 인공설탕 음료수를 하루에 한 번이라도 마신 그룹이 하루에 한 번도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이 3배 이상 높게 발견됐다. 또한, 치매의 경우도 인공설탕 음료수를 하루에 한 번이라도 마신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결과를 나타내 주목을 받고 있다. 설탕이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설탕대용품이 들어간 다이어트 음료수를 대신 마셔온 분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무심코 마시는 모든 음료수에는 알게 모르게 설탕과 설탕대용품이 대량으로 들어가 있다. 물론 이러한 음료수는 뇌졸중, 치매 뿐 아니라 비만, 당뇨,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예를 들어, 콜라 한 캔에는 각설탕 10개(당 25g), 에너지 드링크에는 각설탕 7개가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작은 페트병에 들어 있는 콜라를 마실 경우, 하루 권고량인 당 50g을 바로 넘게 된다. 또한, 오렌지 주스 한 컵에는  각설탕 6개가 들어가며, 사과 주스는 7개가 들어간다.  

WHO 기준에 의하면, 가공식품 당류 섭취량은 하루 열량의 10% 미만이 되어야 한다. 하루 열량을 2,000kcal 기준으로 했을 때 50g이므로, 탄산음료 한 잔을 마셨을 경우 25g의 당, 즉 하루 권고량의 반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당 섭취는 과일로부터 천연당을 얻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음료수보다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포도 한 송이는 각설탕 5개, 파인애플은 각설탕 2.5개, 딸기 한 접시에 각설탕 1.5개 정도의 천연당이 함유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과일에 들어 있는 천연당도 당이기 때문에 섭취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흔히 잘못 알고 계신 상식이 우유나 두유의 경우는 당에서 안전하다는 것인데, 우유에 첨가된 설탕량은 생각보다 높다. 커피 우유에는 9개의 설탕이 들어 있으며, 요구르트에도 7개의 각설탕이 들어가 있으니, 모든 음료수의 당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흔히 좋아하시는 별다방 커피 또한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가능한 음료수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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