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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새집사고 싶은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3-01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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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P(Associated pss)에 의하면 새집은 기존의 주택 가격에 비해 평균적으로 48% 더 비싸다고 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새집을 매우 선호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으뜸가는 이유로는, 최근의 기술로 지어진 집은, 앞으로 수년간 지붕, 에어컨, 히팅, 보일러 그리고 외관 등 고치거나 교체할 일이 생기지 않아 주택 유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이며, 기존 주택보다  새집을 구매했을 때의 자부심이나 만족도가 더 크다고 한다. 하지만 새집을 고려할 때 제일 먼저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가격이다. 그렇다면 새집이 비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로, 땅값이 많이 올라있다. 빌더가 택지를 매입해서 집 한 채 지을 때  땅값이 전체 건축비의 25% 정도 차지하는데 땅값이 많이 올라있고 부지 확보도 쉽지 않다 보니, 빌더들이 땅에 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스퀘어피트 (Sqft)가 작은 주택을 짓고, 집 앞 뜰(Front Yard)은 작게, 뒤뜰(Back Yard)은 작게 만들거나 혹은 차고를 뒤로 만들어 뒤쪽에 만들어야 할 뜰의 공간을 없애 집을 더 지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3층짜리 타운 홈을 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예를 들어 2000 스퀘어피트 짜리 타운하우스를 지었을 때 2층 집과 3층 집을 비교하면 2층은 짜리는 넓고 쾌적한 느낌이 들 것이고 3층짜리는 협소하게 느껴지며 올라 다니는 것이 번거로울 것이다. 또한 요즘엔 1층짜리 렌치 홈을 짓는 빌더를 찾기 힘든 이유도 부지가격이 많이 올라 렌치 홈을 지을 경우 순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둘째로,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없었던 새로운 건축 관련 새 규정들이 생겼다. 예를 들어 주정부나 카운티의 규정에 따른 녹지 공간 확보, 침식 방지 설치비용, 디텐션 폰드(Detention Pond: 저수지, 댐 같은 역할, 집 지을 공간이 줄어듦) 조성, 화재 스프링클러 설치, 터마이트 공사 그리고 새 단지 내에 도로포장의 아스팔트의 두께를 늘리는데 대한 추가 비용, 그리고 1980년대에 보편화된 임팩트 피(Impact Fee, 새집을 지을 때 부과되는 비용: 학교, 공원, 도로, 구급차, 소방서 등과 같은 사회 인프라 비용) 인상도 집 가격을 올리는 간접적인 요인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집을 한 채 지을 때마다 고정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엔트리 레벨의 저가의 주택을 짓는 것보다 이익을 늘리기 위해서 비싼 주택을 짓는 것이 수익 면에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집 가격이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셋째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단열재를 사용해야 하고 카운티나 시티의 에너지 코드에 맞춰 열효율성이 높은  에너지 절약용 주방용품, 히팅, 에어컨, 보일러 등과  2중 유리로 된 창문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그리고 새 규정에 따른 자연 친화적인 조경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요인이 된다. 지붕(Roof Shingle)도 섬유 유리 (Fiber Glass) 재질로 만들어져 수명이 현저하게 늘어나  제조업체의 워런티도 20년에서 50년까지 길어젔지만 이 또한 원가를 올리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또한 물가 상승에 따라 건축 자재나 인건비 등이 많이 올라있고  광고 비용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새집을 짓는 원가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실제로 입주해서 생활을 하게 되면 유지비가 훨씬 덜 들고 제품의 수명도 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집 주인에게 관리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기존 주택들의 장점을 살펴보면 우선 가격 면에서 새집보다 저렴하며 집안의 생활 공간(Home Living Area)도 넓고, 생활 편의 시설이 가까운 편이고 출퇴근 시간도 짧은 편이다. 앞뜰이 넓어 여유가 있어 보이고 잘 가꾸어진 정원은 새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으며 차고 앞 드라이브웨이에 차를 여러 대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여러 대를 주차하더라도 불편하지 않으며 기존에 세워진 단지이기 때문에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뒤뜰에서 간단한 농사까지도 지을 수도있기 때문에 농사에 취미가 있거나 은퇴한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좋은 편이다. 그리고 상당수의 오래된 기존 주택들의 경우  숙련된 건축 기술자들이 좋은 자재로 꼼꼼하게 잘 지었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다. 그래서 요즘 집은 옛날 집만 큼

튼튼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새집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선택을 할 것인가는 가격, 위치, 라이프 스타일,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개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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