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달달한 음식 끼고 살면 소화기암 걸리기 쉽다

지역뉴스 | | 2018-01-20 10:10:5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단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암 억제회로가 붕괴되고 악성암세포가 생성돼 당뇨병뿐만 아니라 췌장ㆍ위ㆍ간 등 소화기암까지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백융기 연세대 생화학과 특훈교수와 김호근(병리과)ㆍ강창무(간담췌외과) 세브란스병원 교수팀이 최첨단 단백체학 기술을 이용해 공동 수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이 규명됐다.

논문은 최근 국제 암연구 분야 학술지 ‘캔서 리서치(IF=9.12)’ 온라인판에 실렸다.

우리 몸에서 각종 생체반응을 주관하는 단백질은 암을 억제하거나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폭소3이나 p53같은 일부 암 억제 단백질은 비정상적인 세포분열을 일으킬 기미가 있을 때 세포사멸 과정을 유도해 암을 억제한다.

그런데 당분을 자주 섭취하면 ‘오글루넥’이라는 당 분자가 많이 생성되면서 이 가운데 일부가 암을 억제하는 단백질 폭소3의 특정 위치에 붙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연구에서 밝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암 억제 단백질인 폭소3의 284번 세린 아미노기에 오글루넥이 붙으면 MDM2라는 발암인자가 크게 활성화해 p53이 주도하는 암 억제회로가 붕괴되고, 연결된 p21세포주기 조절자마저 훼손돼 멀쩡하던 췌장세포를 악성 췌장암세포로 바뀌게 한다.

따라서 지나친 당분 섭취는 당뇨병뿐만 아니라 중요한 암 억제조절자의 기능마저 파괴해 아직 진단자가 없어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췌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현상이 위암과 간암 조직에서도 동시에 발생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들 암 조직에서는 과잉 당 대사를 촉진하는 효소 유전자들이 크게 활성화돼 오글루넥 당분도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성됐다. 당분의 과잉 생성과 췌장암 등 소화기암과의 연관성을 분자 수준에서 생화학적으로 처음 증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임상 분야에서 췌장암이나 위암, 간암 등 소화기암 환자의 조직을 검사할 때 당화된 폭소3의 발현 정도를 정상인과 비교 조사하는 것으로 암 진단은 물론 항암 표적치료를 시도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신앙칼럼] 최초의 음성, 최초의 별의 노래: 죽음을 각오한 자가 걷는 사랑의 길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The First Voice, the First Song of the Stars: The Path of Love Walked by O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자금, 미국에 세금 내야 하나?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자금, 미국에 세금 내야 하나?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 가운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지로부터 주택 구입 자금, 학자금, 사업 자금 등을 무상으로 증여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법률칼럼] 신속 추방 전국 확대… 이제는 ‘모른다’가 가장 큰 위험이다

케빈 김 법무사 최근 미국 이민정책이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연방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제도 전국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 전망 포사이스 카운티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차례의 지연 끝에 조지아 400번 도로(GA 400)의 새로운 맥기니스 페리 로드의 인터체인지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알렉산더 리, 육군사관학교제니 리, 해군사관학교 입학 귀넷 카운티 출신의 한인 고등학생 2명이 미 연방 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하며 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앤드류 클라이드(공화·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26일 동문회 장석민 총장에 전달3개 석사과정 승인, 가을부터 교육   허드슨테일러대학교(윤석준 이사장, 장석민 총장) 동문들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6월 26일, 허드슨테일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미 양국 참전용사 다수 참석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에 감사 6.25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루체 시어터에

[행복한 아침] 바램과 포기 미학

김 정자(시인 수필가)   AI 분야의 석학 므리난크는 미국에서 최대 화제의 기업중 하나인 엔트로픽의 AI 안전 책임자였다. 그러던 그가 최근 영국으로 시 공부를 하기 위해 회사를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향후 10년 내다보는 관리계획 수립 귀넷 카운티와 관내 13개 도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대규모 쓰레기 및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급증하는 인구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